위너가 마침내 '꽃보다 청춘' 여행을 떠났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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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의 '위너 납치 작전'이 드디어 성공했다.

이데일리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tvN 측은 "위너가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떠나 경유지를 거쳐 현재 행선지를 향해 이동 중"이라며 '꽃보다 청춘 위너편'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에서는 죄수복을 입고 각자 여권 외에 다른 소지품을 들지 않은 채 인천공항을 찾은 위너 멤버들이 포착됐다. 나영석 PD의 '납치 계획'을 전혀 몰랐는지 망연자실한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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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위너편'은 '신서유기'의 외전 격으로 제작되는 프로그램으로, 송민호의 '송가락 사건' 덕에 기획됐다. '신서유기' 멤버들은 드래곤볼 대방출 미션을 통과해 각자 소원을 하나씩 얻게 됐고, 송민호는 당시 위너 멤버들과 '꽃보다 청춘'을 촬영하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다.

'꽃보다 청춘'의 기존 기획 의도와 달리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을 미리 접한 위너 멤버들은 '신서유기' 종영 이후 줄곧 언제든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신서유기 4'를 연출한 신효정 PD는 지난 9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위너 멤버들이 "싸놓은 짐부터 풀었으면 좋겠다"며 "강승윤 가방 안에 없는 게 없다고 하더라. 송민호에게 '미안하다'면서 마치 프로젝트가 무산된 것처럼 떠보려고 했는데 못 알아듣는 척한다"라며 난감함을 표했다.

나영석 사단은 역시 허를 찌르는 데 능했다. 몇 달간 경비 태세를 유지해온 위너 멤버들의 예상을 완벽히 벗어나 버린 것이다.

한편, 스포츠동아에 의하면 위너의 '꽃보다 청춘'은 연말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