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푸틴 생일에 반정부 집회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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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 NAVALNY
ST PETERSBURG, RUSSIA - OCTOBER 7, 2017: Policemen detain participants in an unauthorized rally in support of opposition activist Alexei Navalny currently placed under administrative detention on charges of inciting to protest action. Peter Kovalev/TASS (Photo by Peter Kovalev\TASS via Getty Images) | Peter Kovalev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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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된 러시아의 유력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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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AFP통신에 따르면 나발니는 푸틴의 생일인 7일 그의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해 모스크바 등 80여개 도시에서 반(反)푸틴 집회를 연다는 계획이었다.

나발니는 푸틴의 지배를 받는 상황을 '강제 다이어트'에 비유하며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들은 우리의 남은 삶 동안 '순무'만 먹여댈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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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계획에 따라 푸틴 대통령의 65회 생일이던 7일 러시아 전역에서 퇴진 요구 시위가 개최됐다. 특히 푸틴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으나 경찰 진압으로 해산됐다.

정치 감시 비정부기구 ‘OVD-인포’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구속된 시위 참가자는 60명 이상이었고, 전국적으로는 270여명이 넘었다.

나발니는 지난달 29일 서부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자택을 떠났다가 체포, 구금됐다.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나발니는 최근 수년동안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이끌면서 야권의 유력 인사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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