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한솔 탈출 지원했다는 '천리마민방위'가 영어로 공개한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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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이복형인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 등의 탈출을 도왔다고 주장했던 '천리마민방위'가 성명서를 통해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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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민방위는 전날(7일) 홈페이지에 영어로 된 4문장의 짧은 성명서를 올렸다. 이 단체가 영어로 이뤄진 글을 올린 것은 지난 3월 첫 게시물 이후 처음이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북한에서 우리에게 접근하는 사람들을 돕고 안전하게 인도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계속되는 사건들은 세계 각국들이 우리의 노력을 돕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을 고려해보라고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 단체가 그간 탈북을 원하는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메시지를 발신한 것과 달라 눈길을 끈다. 이 단체는 지난 8월 말에도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기회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올리고 탈북을 독려한 바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천리마민방위 관계자를 인용, 김한솔 등을 도피시키는 과정에 여러 기관들의 방해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등이 신변 보호 요청을 거부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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