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가까운 장래에 ICBM 발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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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not pictured) guides the launch of a Hwasong-12 missile in this undated photo released by North Korea's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on September 16, 2017. KCNA via REUTERS ATTENTION EDITORS - THIS PICTUR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 REUTERS IS UNABLE TO INDEPENDENTLY VERIFY THIS IMAGE. NO THIRD PARTY SALES. SOUTH KOREA OUT. TPX IMAGES OF THE DAY | KCNA KCNA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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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서부에 이를 정도의 사거리를 지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러시아 하원(두마) 의원이 전했다.

지난 2~6일 두마 외교위원회 소속 다른 의원 2명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안톤 모로조프 의원은 “북한이 새로운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말했다.

모로조프 의원은 북한 관리들한테서 이런 설명을 들었다며 “그들은 미국 서부 해안까지 닿을 수 있는 더 강력한 미사일에 관한 계산 공식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관리가 새 미사일의 사거리가 1만2000㎞에 이른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이 정도 사거리는 미국의 서해안뿐 아니라 내륙 깊숙이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북한이 7월에 두 차례 시험 발사한 화성-14형은 사거리 1만㎞가량으로 미국 서부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모로조프 의원은 “우리가 이해하기로는, 북한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미사일을 가까운 장래에 발사하려고 한다”며 “북한 쪽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매우 공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그들은 (미국과의) 대결을 심각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이미 미국 쪽에서는 북한이 조선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오는 10일께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모로조프 의원의 발언이 전해진 뒤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에서도 불안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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