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가수 톰 페티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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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petty

미 록가수 톰 페티가 2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66세.

유가족에 따르면 페티는 2일 오후 8시 40분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그는 이날 오전 자택이 있는 말리부에서 의식을 잃고 UCLA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tom petty 1976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 페티는 밴드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 리더로 40여년간 음악 활동을 했다.

올해는 밴드 결성 40주년을 맞이해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불과 한달 전에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으며 11월에도 콘서트 일정이 잡혀있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생전 대표곡은 '프리 폴른'(Free Fallin), '레퓨지'(refugee), '아메리칸 걸'(American Girl), '아이 온트 백 다운'(I won't back down) 등이다. 페티는 2002년 로큰롤 음악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의 업적을 기리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tom petty

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포크 뮤지션 밥 딜런은 페티의 사망 소식에 "매우 충격적이고 참담하다"면서 "그는 충만한 에너지를 지닌 위대한 공연가였다. 나는 그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캐롤 킹, 셰릴 크로우, 존 메이어, 린 마누엘 미란다 등도 그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라스 베이거스의 끔찍한 사고의 피해자들, 그리고 톰 페티의 가족, 친구들, 팬들에게 깊은 공감과 애도를 보냅니다. 저 역시 그의 팬이었습니다."

"너무나 힘들다. 베가스 소식에 이어 위대한 음악 영웅이 떠난 소식까지. 당신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 기쁨을 줬습니다. 당신을 그리워할 겁니다. ❤️"

"톰 페티를 사랑했고, 그의 음악을 커버했다. 날아가는 기분이 어떤 건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톰 페티의 음악에 감사한다. 더 바라는 게 이기적으로 느껴지지만, 앞으로도 언제나 그의 음악을 더 듣고 싶어할 것이다.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