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이 "호전광" 미국과 문재인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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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TRUMP
South Korea's President Moon Jae-in listens to a statement before luncheon with US, Korean, and Japanese leaders at the Palace Hotel during the 72nd 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 September 21, 2017 in New York City. / AFP PHOTO / Brendan Smialowski (Photo credit should read BRENDAN SMIALOWSKI/AFP/Getty Images) | BRENDAN SMIALOWSKI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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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옵션이 있다'는 미국 국방장관의 최근 발언을 맹비난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미국의 하수인'으로 지칭하며 비난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은 1일 '대결광신자에게 차례질 것은 죽음뿐이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정세 논설에서 "미국의 전쟁광신자들이 우리에 대한 '군사적 대응안'이라는 것을 다시 꺼내들고 허세를 부리고 있다"며 "미제 호전광들은 불안과 공포에 떠는 괴뢰들을 안심시켜보려고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적 선택안'이 있다고 하면서 책동하고 있다" 밝혔다.

노동신문은 "가소로운것은 남조선괴뢰들이 상전이 내돌리는 허튼수작에 귀가 솔깃해져 제 죽을줄도 모르고 날뛰고 있는 것"이라며 "괴뢰들이 망상하는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적 선택안'이란 애당초 있을 수 없다. 만일 미제의 부질없는 전쟁광기로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남조선 전역이 쑥대밭으로 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어 "괴뢰들이 미국의 무분별한 북침전쟁 도발책동에 편승해 나서는 것이야말로 무지스러운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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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매티스 장관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서울을 중대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북한에 취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신문은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침략 야망에 사로잡힌 나머지 현실을 오판하고 '군사적대응'이라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려하고 있다"며 "미국의 군사적 대결 소동은 주체조선의 도도한 전진에 기겁한 자들의 단말마적 발악, 임종을 앞둔 자들의 지랄발광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의 군사적 대결소동은 제손으로 멸망의 함정을 파는 어리석은 자살행위"라며 " 초강경군사적대응조치들은 적대세력의 그 어떤 도발행위도 일격에 짓뭉개버릴수 있는 우리의 무진막강한 위력을 만천하에 뚜렷이 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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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동신문은 이와는 별도로 '상전의 전쟁광기를 부채질하는 하수인'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신문은 "유엔총회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날아간 남조선 집권자는 미, 일 상전들과의 정상회담이라는 데서 트럼프의 극악무도한 반공화국 망발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하면서 역스러운 아첨질을 해댔다"면서 "반민족적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언급하며 "남조선 집권자는 트럼프의 위험한 전쟁 망발에 박수를 치며 대결난동을 부림으로써 자기가 상전에 짝지지(뒤지지) 않는 극악한 호전광이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의 연설을 "대단히 강력한 연설"이라고 평가한 것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현 남조선집권자는 쩍하면 '전쟁불가'나발을 불어대며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것을 바라지 않는듯이 생색을 내고있다"며 "상전의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조선반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남조선집권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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