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일부러 여성합격자 7명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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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인사채용과정에서 일부러 여성합격자를 불합격으로 변경해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9월 27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지시를 한 건 박기동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다.

검찰 조사에서 박 전 사장은 “여성합격자를 줄일 의도로 인사담당자 C씨 등 5명에게 기 작성된 면접전형 결과표의 면접점수와 순위를 변경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이를 인사위원회에 상정시켜 31명의 면접 점수를 조작했다. 이로 인해 불합격인 남자 지원자 13명이 합격자가 됐다. 합격자인 여자지원자 7명은 불합격자가 됐다.

또 그는 2015년 1월 직원 채용 시에도 인사담당자 A씨 등에게 특정 지원자 3명이 합격권에 들 수 있도록 면접 점수를 높게 줄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S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실무자들은 “박기동 전 사장이 여자는 업무 연속성이 단절될 수 있으니 탈락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따르면 심지어 세계적 가스 도관 업체인 '존 크레인' 사에서 근무했던 여성 지원자는 관련 업체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탈락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박 전사장은 "크레인 회사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외에도 용역업체 등으로부터 1억 3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을 적용해 박기동 전 사장을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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