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30분 후에 먹어야 하는 약은 꼭 그때 먹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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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itation of pills on a black background | tibor13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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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종류에 따라 약을 먹는 시점도 다르다. 음식물 때문에 약의 흡수가 잘 안 될 우려가 있는 약은 ‘식전’에 먹는다. 약의 성분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약은 흔히 ‘식후 30분 후에’ 먹는다. 변비약이나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 약은 취침 전에 먹는다. 이 가운데 그동안 질문이 제기되어 온 건, ‘식후 30분 후'에 먹어야 하는 경우였다.

9월 2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기존  “‘식사 후 30분'이었던 기본 복약 기준을 '식사 직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에는 이런 기준이 없지만 그동안 관행적으로 제시해온 이 기준때문에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많았던 것이다. “환자가 시간 준수에 대한 부담을 갖거나, 약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등이다.

식전과 취침 전에 먹어야 하는 복약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의 김연수 교수는 “사실 식사 후 30분 복약 기준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부족한 상태로 외국에서도 이런 복약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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