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의 NFL 선수들이 도널드 트럼프와 인종차별에 항의하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NFL에 온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 전역의 NFL 선수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가 나올 때 무릎을 꿇고 일어나지 않은 선수들에게 거친 비난을 한 데 대한 항의로 시위를 벌였다. 22일 앨라배마에서 연설하며 트럼프는 그런 선수들을 ‘개새끼들’이라고 불렀고, 이어 트위터에서도 비난을 거듭했다.

24일 일요일에 런던에서 첫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잭슨빌 재규어스의 구단주 샤히드 칸도 참여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취임 위원회에 1백만 달러를 기부했으나 이번에는 선수들과 함께 시위했다(이들 중 일부는 국가가 나올 때 무릎을 꿇은 선수들이었다).

트럼프의 발언에 여러 운동 선수와 셀러브리티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반응을 보였다. 23일 토요일 공연 도중 무릎을 꿇은 스티비 원더도 그중 하나였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포수 브루스 맥스웰은 23일에 MLB 야구 선수 중 최초로 국가가 나올 때 무릎을 꿇었다.

여러 NFL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나가기보다는 연대의 표시로 깃발을 들고 무릎을 꿇을 것으로 보인다고 NFL 네트워크의 이언 래포포트가 보도했다. 경기 전에 소셜 미디어에서 참가 의사를 밝히며 동참을 촉구한 선수들도 있었다.

팀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논의하며 어젯밤에 연 회의 감동적이었다. 국가가 나올 때 퇴장하자는 의견도, 연대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트럼프는 24일 오후에 시위에 반응했다. 그는 선수들이 연대를 보이는 것을 지지했지만, 국가 중 무릎을 꿇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국가와 나라를 위한 연대는 좋다. 서로 팔짱을 끼는 건 괜찮지만, 무릎 꿇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NFL)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

잭슨빌 재규어스 vs. 볼티모어 레이븐스

양팀 선수와 스탭들은 국가 중 무릎을 꿇고 팔짱을 꼈다. 경기장에서 27명이 무릎을 꿇은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 12월에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당선인을 찾아갔던 레이 루이스도 무릎을 꿇었다. 루이스는 그뒤 NFL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그러나 과거에 루이스는 캐퍼닉의 저항에 반대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가 했던 방식에는 반대한다.” 루이스의 말이었다.

단결

피츠버그 스틸러스 vs. 시카고 베어스

스틸러스의 마이크 톰린 감독은 24일 경기에서 국가가 나올 때 스틸러스는 라커 룸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톰린은 @NFLonCBS #Steelers 가 시카고에서 #NationalAnthem 국가가 나올 때 라커 룸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미식 축구 선수고 감독들이다. 우리는 오늘 국가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국가에 대한 결례를 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상황에 참가하지 않기 위해서다. 사람들은 선택을 강요받지 말아야 한다. 평소대로 국가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어느 편인지 고르기를 강요당하지 말아야 한다. 뭔가 해야겠다고 느낀다면, 다른 선택을 하는 팀 동료와 분리되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톰린이 CBS 뉴스에 말했다.

스틸러스 대부분은 국가가 나올 때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 군인 출신인 오펜시브 태클 알레한드로 비야누에바는 국가가 나올 때 경기장에 나와 섰다. 스틸러스가 나오자 시카고 관객들 상당수는 야유했다.

스틸러스는 국가가 나올 때 사이드라인에 서지 않았다. 군 복무를 했던 알레한드로 비야누에바는 경기장에 나왔다

논란이 이는 가운데, 국가가 나올 때 시카고 베어스가 팔짱을 끼고 있다

마이애미 돌핀스 vs. 뉴욕 제츠

마이애미 돌핀스의 줄리어스 토마스는 동료들과 무릎을 꿇겠다고 밝혔다. 두 팀 모두 국가가 나올 때 팔짱을 꼈다.

이 나라에서 압제적인 가치를 지닌 남녀가 용기있는 남녀들을 겁주며 불평등을 받아들이라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는 모두를 위한 자유와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동료들과 함께 무릎을 꿇겠다.

제츠와 돌핀스 모두 국가 연주 중 일어서서 팔짱을 꼈다

뉴욕 자이언츠 vs. 필라델피아 이글스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맬컴 젠킨스는 이글스가 국가 중에 팔짱을 낄 것이라 밝혔다. 젠킨스는 예전에 국가가 나올 때 항의의 표시로 주먹을 치켜든 적이 있다.

두 팀 모두 국가가 나올 때 팔짱을 꼈으며 이글스 선수 몇 명은 주먹을 치켜 들었다. 이글스 구단주들도 선수들과 나란히 섰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모두를 위한 평등과 사회 정의를 강력히 지지한다! @Eagles 팬들도 우리 도시에서 함께 팔짱을 끼자!

.#Giants 는 팔짱을 꼈고 #Eagles 선수 몇 명은 국가가 나올 때 주먹을 치켜 들었다

애틀란타 팰컨스 vs.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애틀랜타 팰컨스의 구단주 아서 블랭크는 팀과 함께 사이드라인에 섰다.

양팀 선수 일부는 무릎을 꿇었고, 다른 선수들은 연대의 표시로 팔짱을 꼈다.

오늘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선수 여럿이 국가 중 무릎을 꿇었다

팰컨스의 애국심은 오늘 그 누구보다 빛났다. 자랑스러웠다. 앞으로도 품격을 유지해 달라

디트로이트의 포드 필드에서 국가를 부른 리코 라벨도 시위에 참여해, 무릎을 꿇고 주먹을 치켜들며 노래를 마쳤다.

리코 라벨이 국가를 부르고 무릎을 꿇었다

라이언스의 마사 포드 구단주도 24일에 성명을 발표해 선수들에겐 시위할 권리가 있다고 지지했다.

“오래 전부터 미식 축구는 전국의 여러 지역 사회에서 대화와 긍정적 변화를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되어왔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Browns players 몇 명이 국가 중 팔짱을 끼고 무릎을 꿇었다

여러 #colts 선수들이 국가 중 팔짱을 끼고 무릎을 꿇었다

휴스턴 텍산스 vs.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레이디는 대선 중에는 트럼프 지지자로 간주되었으나, 동료들과 함께 팔짱을 끼었다. 그러나 손을 가슴에 얹기도 했다.

#Patriots 선수 상당수가 국가 중 무릎을 꿇고 있다

국가가 나올 때의 톰 브레이디

뉴올리언스 세인츠 vs. 캐롤라이나 팬더스

팬더스는 무릎을 꿇지 않았으나, 줄리어스 페퍼스는 국가 중 경기장에서 보이지 않다가 나중에 나타났다.

@Saints 선수 일부가 국가 중에 앉아있다

탬파 베이 버커니어스 vs. 미네소타 바이킹스

.@TBBuccaneers 의 와이드 리시버 @MikeEvans13_ 와 @DeSeanJackson11 이 국가 중 무릎을 꿇었다

#Vikings 구단주/선수들이 국가 중 팔짱을 끼고 있다

덴버 브롱코스 vs. 버팔로 빌스

브롱코스 선수 상당수가 국가 중 무릎을 꿇어 야유를 받았다.

브롱코스 절반이 무릎을 꿇자 야유가 쏟아졌다

덴버 @Broncos 선수 대다수가 국가 중 무릎을 꿇었다

빌스-브롱코스 경기에서 팔짱을 끼고 무릎을 꿇은 선수들

시애틀 시호크스 vs. 테네시 타이탄스

시호크스 선수들은 테니시 내슈빌 LP 필드 경기 전에 ESPN의 조시나 앤더슨에게 ‘이 나라의 유색인종들을 괴롭히는 불의에 항의하기 위해’ 국가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속보: #Seahawks 선수들이 내게 국가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보냈다

타이탄스 역시 팀으로서 단결하기 위해 국가가 나올 때 경기장에 등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호크스와 달리, 타이탄스는 이것이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제스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팀으로서 오늘 단합된 행동을 하고 싶었다. 선수들은 이것이 가장 좋겠다고 동의했다. 군대와 지역 사회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확고하며, 국가가 나올 때 우리 팀이 등장하지 않는 것을 비애국적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국가를 부른 사람이 무릎을 꿇었다

내슈빌 경기에서 국가가 나올 때 시호크스, 타이탄스 선수, 감독, 코치, 스탭이 전부 자리를 비운 초현실적 장면

신시내티 벵골스 vs. 그린 베이 패커스

그린 베이 패커스의 마텔러스 베넷, 랜스 켄드릭스, 케빈 킹은 국가가 나올 때 앉아 있었다. 패커스 선수가 국가 연주 중 항의를 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쿼터백 아론 로저스 등 다른 선수들은 서서 팔짱을 꼈다.

“대통령이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하여 우리 선수들과 NFL에 대해 분열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는 선수들이 우리 지역 사회의 지도자들이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굳게 믿는다. 그들은 엄청난 노력과 헌신을 통해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고, 그들의 성공과 긍정적 영향은 축하받아야 할 일이다.” 패커스의 CEO 마크 머피가 발표한 성명이다.

“우리는 선수들이 좋은 뜻을 갖고 평화적으로 자신의 뜻을 표명하는 것을 지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공개적으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다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켄드릭스는 패커스의 첫 터치다운을 잡아내, 패커스의 전통인 ‘램보 립’(터치다운을 잡아낸 선수가 관중석으로 뛰어드는 것)을 하여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Badgers 출신이고 #Packers 의 타이트 엔드면 첫 램보 립 중 ‘W’를 그린다

벵골스 선수들은 국가 중 무릎을 꿇지 않고 서서 팔짱을 꼈다.

“미식 축구와 정치는 어울리지 않는다. 팬들은 멋진 경기를 보기 위해 NFL 경기장에 온다. 우리는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 벵골스의 성명이었다.

벵골스는 국가 중 팔짱을 꼈지만 무릎을 꿇지는 않았다.

캔자스 시티 치프스 vs.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Chiefs LB 저스틴 휴스턴이 국가 중 벤치를 향해 무릎을 꿇었다. 다른 선수들도 일부 무릎을 꿇었다

치프스-차저스 경기에서 무릎 꿇은 선수 중 아마 트래비스 켈스가 가장 유명한 백인 선수일 것이다. 다른 차저스 선수들 몇 명도 무릎을 꿇었다.

오클랜드 레이더스 vs. 워싱턴 레드스킨스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공격진은 NFL에서 유일하게 전원 흑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레이더스 팀 전원이 국가가 나올 때 항의의 뜻으로 앉아있었다. 레이더스 선수들은 무릎 꿇기 항의의 조금 다른 버전으로, 팔짱을 낀 채 전부 팀 벤치에 앉아있었다.

단결.

워싱턴 레드스킨스 선수 일부는 무릎을 꿇었고 대부분은 팔짱을 낀 채 서 있었다. 레드스킨스의 댄 스나이더 구단주도 연대의 뜻으로 선수들과 함께 서 있었다.

스나이더는 올해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1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레드스킨스는 팔짱을 끼고 서 있다 - 일부 선수는 무릎을 꿇었다 - 레이더스 대부분은 국가가 나올 때 앉아있었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NFL Players Protest Trump And Racism In Games Across The Countr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Close
미국 NFL 트럼프 항의
/
페이스북
트윗
AD
이 기사 공유하기
닫기
기존 슬라이드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