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아지는 '저축'한 돈으로 간식을 사 먹는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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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사는 '홀리'는 평범한 개들과는 다르다. 간식을 달라고 주인에게 조르는 게 아니라, 직접 돈을 내고 사 먹기 때문이다.

홀리의 지폐 사랑은 어릴 적 시작됐다. 그리고 지폐를 모으는 게 그저 재밌는 일이 아니라 꽤 유용하기까지 하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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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인 캐시 쿡은 '더 도도'에 "홀리는 다른 강아지들과 똑같다. 도둑이다. 예전부터 우리 가방에서 돈은 물론이고 다른 물건도 훔쳐가곤 했다. 우리는 계속 홀리를 쫓아다니는 대신 간식을 주며 유혹하기로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입에 돈을 물고 있는 걸 보고, '홀리, 돈 이리 줘. 간식 줄게'라고 말했다. 이제는 돈을 주면 간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쿡이 집으로 돌아와 팁을 한 장 한 장 셀 때면 홀리가 신나서 뛰어온다고 한다.

그는 허프포스트에 "홀리는 돈을 세는 소리를 듣자마자 달려와 무릎 위에 얼굴을 올려놓고, 돈을 줄 때까지 손을 쿡 찌르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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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는 얼마나 돈을 많이 모았는지, 전용 '돼지 저금통'도 있다고 한다.

쿡은 "홀리는 바닥에 흘린 모든 지폐를 간식을 사기 위해 쓴다. 홀리가 준 돈은 돼지 저금통 안에 넣어두고, 바닥에 더 이상 돈이 없을 때는 지갑에서 꺼내 조금씩 떨어뜨려 둔다."라고도 말했다.

평소 홀리가 간식을 원할 때면 쿡은 1달러를 달라고 말한다. 이와 달리,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쿡은 '피플지'에 "우리가 저녁을 먹고 있을 때면 홀리는 우리 중 한 명에게 다가와 무릎 위에 1달러를 올려두고 큰 눈으로 똘망똘망 쳐다본다."라며 그럴 때는 간식을 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홀리는 뛰어난 경제관념 외에도 훌륭한 매너의 소유자라고 한다. 쿡에 따르면 홀리는 주인들이 저녁을 먹을 동안 의자 위에 조용히 앉아 있는다. 비록 저녁은 따로 먹지만 말이다.

쿡은 또한 지폐가 비위생적인 건 알지만, 홀리의 돈 사랑은 무려 4년 넘게 이어져 왔고, 이와 관련해 아무런 건강문제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홀리가 돈을 입에 물고 있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쿡은 "돈에 있어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개는 어떤 방법으로도 말릴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허프포스트US의 'Dog Hoards Money So She Can Pay For Treats Herself'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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