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김광석의 노래를 녹음했지만, '꽃갈피' 앨범에 넣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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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최근 내놓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의 숨은 사연에 대해 말했다. 현재 이 앨범에 수록된 곡은 총 6곡. ‘가을아침’(양희은), ‘비밀의 화원’(이상은),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김건모), ‘어젯밤 이야기’(소방차), ‘개여울’(김정희, 정미조), ‘매일 그대와’(들국화)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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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녹음해놓고도 앨범에 수록하지 못했던 7번째 노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9월 25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 위치한 삼성홀에서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하는 데뷔 9주년 팬미팅 '아홉 갈피'를 개최한 아이유는 이 자리에서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고 불렀다.

故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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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에서 아이유는 “4월 '꽃갈피 둘' 선곡 당시 가장 먼저 이 곡을 선택했다. 지난 '꽃갈피'음반에서도 '꽃'이라는 노랠 다뤘듯 오랜 팬인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는 이번에도 꼭 넣어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의 뉴스들을 관심 있게 보다 오랜 고민 끝에 아쉽게도 이 곡은 이번 음반에 싣지 않기로 했다. 음악이 음악으로만 들려질 수 없을 것 같았고, 음악 외적인 감정들로 인해 듣는 이들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 생각됐다.”

또한 아이유는 “가장 애착이 가던 노래여서 더 아쉬운 마음이다. 더 좋은 날,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날 꼭 정식으로 들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노래를 빼기로 하면서 9월 25일 출시예정이었던 ‘꽃갈피 둘’의 CD 또한 10월에 발매하게 됐다고 한다.

故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김광석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1992년 3월에 발매된 그의 3집 앨범 ‘나의 노래’에 수록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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