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서거 이유는 부부싸움'이라는 정진석을 노무현 재단이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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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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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재단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한 이유가 '부부싸움'이었다고 주장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

뉴스1은 노무현 재단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노 전 대통령과 유가족의 명예를 실추한 혐의로 정 의원을 25일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24일 "담당 변호사에게 내일 고발할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다만 재단은 뉴스1에 고발장에 적시할 구체적인 혐의 내용과 고발장 접수 장소에 대해선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관련기사 : 정진석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싸움 끝에 목숨 끊은 것"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9월22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두고 “부부싸움 끝에 권양숙 씨가 가출하고,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글에서 그는 "이것이 이명박 대통령 책임이란 말인가. 그래서 그 한을 풀겠다고 지금 이 난장을 벌이는 것인가. 적폐청산 내걸고 정치보복의 헌칼 휘두르는 망나니 굿판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정 의원의 이 글이 논란을 일으키자 권양숙 여사 측에서는 유감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어제(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오후에는 봉하마을의 조호연 비서관이 전화를 했습니다. 권양숙 여사께서 뉴스를 듣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다고 합니다"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 결심이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보복 때문이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 올린 글일 뿐,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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