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방송장악 리스트 본격적으로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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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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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방송장악을 목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의 방송장악 의혹과 관련해 최승호 전 MBC PD를 26일 소환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방송사 간부와 PD 등의 성향을 파악하고 정부 비판 성향 인사들에 대한 인사개입 정황이 담긴 문건을 공개한 바 있다.

MBC 해직 언론인인 최승호 전 PD는 이명박 정부 집권 이후 지난 10년간 공영방송의 몰락과정을 그린 영화 '공범자들'을 감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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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또 MBC PD수첩 출신인 다른 PD와 작가들, KBS 기자 등도 부르기로 하고 당사자들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국정원 적폐청산TF 등에 따르면 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은 방송사 간부와 프로그램 제작 일선 PD 등의 성향을 광범위하게 파악하고 정부 비판 성향이 있다고 판단한 이들의 교체 등 구체적인 인사 개입 방향을 담은 다수의 문건을 생산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국정원이 2010년 6월 작성한 'KBS 조직개편 이후 인적 쇄신 추진방안' 보고서는 "KBS가 6월 4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곧바로 후속 인사에 착수할 계획인데, 면밀한 인사검증을 통해 부적격자를 퇴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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