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비행기 표에 이 네 글자가 찍혀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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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통과하는 것은 정말이지 오래 걸린다. 만약 비행기 표에 이 '네 글자'가 적혀 있다면 그 과정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미국에서 국내 비행을 떠나거나 해외에서 미국을 찾는 일부 승객들은 비행기 표에 'SSSS'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는 '2차 보안검색 대상'(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ion'을 의미하는 표식으로, 가방 검색을 비롯해 온몸을 다시 수색하는 등 최대 30분까지 걸릴 수 있는 추가 보안 검색을 뜻한다. 이 2차 보안검색에서 별다른 게 나오지 않는 한, 'SSSS' 표식을 받은 승객도 다른 승객들처럼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나는 비행마다 'SSSS'를 받는다. 교통보안청이 나는 물론이고 가방 속 모든 물건을 만지고 꽉 쥐면서 느끼는 특별 대우를 받을 수 있다.

'SSSS' 표식을 부여하는 교통보안청 '안전 비행'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경 시작됐다. 9/11 테러 사건 이후 통과된 법안 덕이다.

교통보안국 대변인인 마이크 잉글랜드에 따르면 'SSSS'는 FBI의 대테러 감시 목록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의 비행기 표에 프린트된다. 다른 경우에는 무작위로 선정된다.

잉글랜드는 허프포스트에 "안전 비행 프로그램을 통해 위험할 소지가 있는 승객들을 사전에 선별해 공항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여행 전문가 벤 슐래픽에 의하면 출발 직전 티켓을 구매하거나, 편도 티켓을 구매했을 경우, 위험 국가로부터 돌아올 경우에 'SSSS' 표식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한다.

한편, 한 남성터키에 다녀온 이후 매번 'SSSS' 표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나는 또 SSSS 표식을 '무작위'로 받았다. 이번에는 JFK공항 비행기 표였다. 재미있네. 이 표식을 받은 사람 중 백인은 없다니.

SSSS가 비행기표에 적혀있으면 당신은 추가 보안 검색을 받을 '복권'에 당첨된 거다.

끔찍한 SSSS 비행기 표를 받았다. 이 표식은 '슈퍼 스페셜 서비스 셀렉션'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라이프해커'에 따르면 'SSSS' 표식이 적힌 비행기 표를 가끔 받는 것은 정상이지만, 만약 자주 있는 일이라면 실수로 미국 교통보안청의 감시 목록에 올랐을 확률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라면, 미국 정부의 'Traveler Redress Inquiry Program'건의할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부디 다음 비행에 이런 표식을 보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게 좋겠다.

허프포스트US의 The 4-Letter Code You Do NOT Want To See On Your Boarding Pas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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