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애호가인 당신이 그 사랑의 깊이를 확인하는 7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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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WOMAN
hand coffee background couple | svetikd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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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커피는 얼마나 달콤한가. 천 번의 키스보다 사랑스럽고 머스캣 와인보다 부드럽구나. 커피, 커피, 나는 커피를 마셔야 합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커피 칸타타' 中

폭넓은 대중성과 마니아적인 취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흔치 않은 기호품, 바로 커피다. 이제는 세계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음료가 되었지만, 진정한 커피애호가는 커피를 선택하고, 마시고, 누리는 모습에서 남들과 다른 특별한 아우라를 풍긴다. 단순한 카페인 섭취가 아닌, 영혼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커피를 찾기 위한 과정은 섬세하고 까다롭지만, 그 결과물을 즐기는 순간은 여유롭다는 점 또한 커피가 다른 음료들보다 매력적인 이유다. 그럼 이 매력적인 음료를 당신이 얼마만큼 사랑하고 있는지, 향이 좋은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 이 글을 탐독해 보자.

1단계: 커피 한 모금을 마시지 않았다면, 아직 하루가 시작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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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악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거장인 ‘음악의 아버지’ 바흐는 “모닝커피가 없으면, 나는 그저 말린 염소고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우리가 바흐는 아니지만, 커피가 아침의 활력을 채워준다는 점에선 그와 다를 것이 없다. 직접 원두를 갈아 내린 따뜻한 드립 커피 한 잔은 당신의 아침을 진정한 의미로 깨워줄 것이다.

2단계: 커피가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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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건강에 정말로 좋다는 증거’ 같은 뉴스에 열광한다면, 영락없다. 편두통 해소, 뇌혈관 순환 촉진, 심장질환과 일부 암 발생 확률 감소,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의 위험성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커피. 하지만 커피가 진짜 만병통치약인 이유는, 우리의 기분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 준다는 데 있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면, 그 스트레스를 향과 함께 날려 보내주는 커피야말로 진정한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한다.

3단계: 새로 나온 에스프레소 메뉴는 직접 먹어봐야 직성이 풀린다.

avocado coffee

뜨겁게 달군 모래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터키식 샌드 커피부터, 아보카도 라떼와 당근 컵 프라푸치노까지. 힙한 신메뉴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당신. 여기에 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매하고, 커피전문점에서 시시때때로 판매하는 굿즈와 원두를 구입하는 당신은 이미 훌륭한 커피 애호가다.

4단계: 커피 맛과 향으로 원산지를 곧잘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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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는 로스터에 못 당하고, 로스터는 커퍼 (Cupper/원두의 품질을 감정하는 테이스터)를 못 당한다는 말처럼, 원두는 커피의 질과 취향을 결정한다. 로부스타의 구수한 쓴맛과 아라비카의 산미, 단단한 바디감의 브라질 원두와 부드러운 목 넘김의 콜롬비아 등 자주 즐기는 원두 품종 정도는 한두 모금에 맞출 수 있다.

5단계: 커피는 육체가 아닌 영혼의 음료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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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 샤를모리스 드 탈레랑 페리고르, 프랑스 정치인

목이 말라서, 잠을 깨기 위해서가 아닌, 감성과 영혼의 충족을 위해 커피를 마시는 당신. 커피는 물, 주스, 탄산수 같은 다른 음료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믿는다. 내가 사는 것도, 내가 하는 일도, 내가 만나는 사람까지도 커피와 함께했을 때 가장 빛난다고 느낀다면 OK.

6단계: 여행지에서 ‘커피’와 관련된 경험은 꼭 하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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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나 맥주를 사랑하는 이들이 해외여행 중 와인농장, 맥주공장을 투어하는 것처럼, 세계의 유명 커피농장을 설렘을 안고 찾아다닌다. 블랙 아이보리 커피(코끼리 배설물 추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라오스를, 코나 커피를 위해 하와이를, 블루 마운틴을 위해 자메이카로 여행을 떠나는 것. 게다가 콜롬비아 아과다스를 가보기로 결심했다면, 당신은 이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커피애호가의 끝판왕이다. 그냥 국내에서 마시면 안 되냐고 묻고 싶다면, 당신은 다시 5단계로 돌아가시라. 이미 말했지 않았는가. 커피는 육체가 아닌, 영혼의 음료라고.

7단계: 진귀한 커피를 반드시 구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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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맛볼 수 없는 싱글 오리진 커피를 일부러 찾아 마신다면, 그것이야말로 커피 사랑의 끝. 바쁜 일상에 치여 커피전문점의 정량화된 에스프레소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 애호가의 마지막 단계에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 가을엔 뛰어난 맛과 향에 희소성까지 갖춰 ‘숨겨진 보물’이라 불리는 네스프레소의 ‘익스플로레이션즈 2’를 만나봐도 좋겠다. 고도가 높은 산지에서 기온이 낮은 밤 동안 더 긴 발효시간을 거치고 ‘핸드 피킹’ 방식으로 정성스럽게 수확한 콜롬비아 아과다스 커피와 전설의 풍미를 재탄생시킨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애호가들의 까다로움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잡아줄 테니.

PLUS. 네스프레소 클럽 회원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으로 9월 21일부터 3주간 청담 플래그십 부티크에서만 단독 사전 출시된다고 하니 콜롬비아와 에디오피아로 당장 떠날 순 없지만, 누구보다도 커피를 애정하는 당신에겐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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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아과다스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끊임없는 탐험 끝에 새로운 풍미를 발견하기까지!

이 두 커피가 ‘숨겨진 보물’이 된 배경에는 농부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전 세계를 탐험하며 이를 찾아낸 네스프레소 전문가의 노력이 있었다. 고도가 높은 아과다스 산지에서 기온이 낮은 밤 동안 이루어지는 긴 발효시간, 100% 햇빛 건조, 엄격한 선별을 거쳐 정성스럽게 손으로만 이루어지는 ‘핸드 피킹’ 방식의 수확이 더해져 특별한 커피가 탄생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무역 항로의 변경과 지역별 포장 판매 방식으로 인해 본래의 가치를 잃어갔고, 이에 네스프레소는 잊혀졌던 고유의 향을 되살리기 위한 오랜 연구 끝에 벨벳처럼 부드러운 바디감과 클래식한 풍미를 찾아냈다.

익스플로레이션즈2는 하나의 산지에서 생산되는 ‘싱글 오리진 커피’이므로 순수한 풍미를 그대로 만끽하기 위해 에스프레소(40ml)로 마셔보길 권한다. 달콤한 캐러멜과 레드 베리향을 내는 크리미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콜롬비아 아과다스, 오렛지와 넛트향이 어우러져 달콤한 비스킷향을 끌어내고 싶다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선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