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이 홍가혜 관련 보도가 '오보'였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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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이 19일 오전, 홍가혜씨에 대한 보도 내용 상당수가 '오보'였다고 인정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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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은 지난 2015년 1월 19일, “홍가혜, 과거 ‘걸그룹’ 사촌언니 사칭설... 정체가 뭐야?”, “홍가혜, 과거 연예부 기자 사칭 B1A4와 인증샷?...우리도 어이없어”, 2015년 3월 25일에는 “홍가혜, 과거 인터뷰 발언 다시 보니... ‘연예부 기자’ 사칭까지?”, “홍가혜, ‘여기자 사칭’ 후 男 아이돌과 사진을? ... 멤버들 어이 없어”, “홍가혜, 과거 女가수 사촌언니 사칭까지? ‘대박’”, “홍가혜, 야구선수 애인 행세하며 가짜 임신 소동까지”, “홍가혜, 압구정백야보다 기막히는 화려한 전적 ‘놀라움의 연속’”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스포츠서울은 언급된 기사 내용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언론사로서 정확한 사실 확인 하에 보도 대상자의 명예권과 인격권을 존중하면서 보도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위배하여 작성된 잘못된 기사로 홍가혜씨와 홍가혜씨의 가족들에게 큰 피해와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다. 매체는 이어 "잘못된 보도로 발생한 피해의 회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고심할 것을 약속한다"며 사후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홍 씨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 한마디를 "듣는 데 1251일, 3년 5개월이 걸렸다"며 스포츠서울의 사과를 받은 심경을 밝혔다.

앞서 홍가혜씨는 세월호 참사 당시 팽목항에 방문해 MBN과의 인터뷰에서 "민간 잠수사들이 배 안의 생존자와 교신했다"는 허위 사실을 전해 구설수에 휩싸였다. 당시 홍씨는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100여 일간 수감됐으나 2015년 1월,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