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나치 완장 찬 남성이 거친 일요일 오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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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ENKREUZ
Nazi uniforms and a Swastika flag that were confiscated by the Berlin police during raids against German neo-Nazis are presented to the public during an open day at a police barracks in Berlin, September 7, 2014. REUTERS/Fabrizio Bensch (GERMANY - Tags: SOCIETY) | youtube/Hustle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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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기사에는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영상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인종차별주의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거친 일요일 오후를 보냈다.
그는 히틀러가 사용한 나치 문양 '하켄크로이츠'(Hakenkreuz)를 새긴 빨간색 완장을 차고 당당히 시애틀 시내를 돌아다녔다.
버스과 거리에서 혐오 발언을 하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행인에게 맞아 거리에 쓰러졌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는 반인종차별주의자들을 중심으로 이 모든 순간이 상세히 공유됐다.

이 남성에 대한 목격담은 9월17일(현지시각) 트위터와 래딧 등에서 시작했다.
@bigotbasher는 #AntiFacistAlert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누군가로부터 전달받은 사진을 공유했다.

시내로 향하는 D 라인에서 본 나치 XXX.
버스에서 흑인을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

비슷한 시각, 래딧(Raddit)에도 이 남성에 대한 목격담이 올라왔다.
나치 완장을 찬 남성이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하고 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Man w Swastika Arm Band Riding D-Line from SeattleWA
;

댓글에는 이 남성의 행방을 묻는 질문과 함께 걱정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나 얼마 뒤 이 남성이 시애틀 시내에서 목격됐다는 내용이 등장했다. 그리고 이런 동영상이 빠르게 공유됐다.

***주의: 이 기사에는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영상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남성은 회색 옷을 입은 남성에게 소리를 치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맞고 길바닥에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시애틀 경찰도 이 사건을 접수했다.

Seattle Times에 따르면 9월18일(현지시각) 시애틀 경찰은 나치 완장을 찬 남성이 길에서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접한 뒤, 5분도 안 걸려 현장에 출동했다. 그리고 나치 완장을 찬 채로 길바닥에 누워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시애틀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그는 사건과 관련한 정보 제공을 거절했고, 완장을 제거한 뒤 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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