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섹스 인형' 대여 서비스가 4일 만에 중단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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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홍콩 여성, 중국 여성, 러시아 여성, 원더우먼...

14일 중국서 출시된 '섹스 인형 대여 서비스'에 포함된 인형들 종류다.

서비스의 정식 명칭은 '여자친구 공유'이며, 섹스 인형을 하루 대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중국 돈으로 298위안(한국 돈으로 약 5만원).

BBC에 따르면, '비싼 실리콘 인형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였다고 한다.

'섹스 인형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 성인용품 판매 앱 '터치'의 운영사는 중국의 샤먼하이바오정보기술이다.

출시 당일인 14일 베이징 중심가 싼리툰에서 총 5가지 '섹스 인형'을 거리에 전시하며 홍보 행사를 연 모습. 교복, 간호사, 체육복, 가사도우미 복장을 한 '섹스 인형'은 한국 여성/ 홍콩 여성/ 중국 여성/ 러시아 여성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AFP는 전한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곧바로 각종 비판에 시달렸고 출시 사흘 만인 18일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성명은 “여자친구 공유 서비스가 최근 사회에 가져온 좋지않은 영향과 관련해 우리는 깊이 사과한다”며 “이미 보증금을 납부한 이용자에겐 보증금 및 비용 전액과 위약금으로 비용 2배의 배상금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19일 현재 터치 앱에선 각종 성인용품 구매가 여전히 가능하지만, ‘여자친구 공유’ 메뉴는 사라진 상태다.


싼리툰 홍보 행사 관계자들이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전시 인형들의 철수 각서를 쓰라고 요구했다. 업체의 성명엔 “관련부문의 통지를 받고 조사에 적극 임했으며 처벌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조사에서 인형들이 “저속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겨레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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