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전 장관이 댓글 부대에 직접 정신교육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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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군 사이버사 심리전단에서 불법 정치 댓글을 작성한 소위 '댓글 부대'를 모아놓고 정신 교육도 하고 격려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SBS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대선을 코앞에 둔 2012년 7월 47명의 댓글 부대원들을 모아 놓고 정신교육을 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SBS는 이철희 의원이 국회 국방위 질의에서 "(신입 댓글 부대) 군무원을 대상으로 장관이 직접 정신 교육을 시킵니다. 기무학교에 가서. 이것도 유일한 전례가 딱 한 번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철희 의원이 18일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시 김 장관이 서명한 '2012년 사이버 심리전 작전지침'과 '대남 사이버심리전 대응작전결과(인터넷)' 보고서 등의 문건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군 사이버사령부가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댓글 작업으로 정치 개입과 선거 개입을 한 정점에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이 있었다."

"사이버사령부가 2012년 총선·대선 등에 활용할 신임 군무원들을 갑자기 대거 채용하는데, 김관진 장관이 2012년 7월 27일에 직접 기무학교(?)에 가서 정신교육을 했으며, (18대 대선 직후인) 2013년 1월에는 사이버심리전을 직접 수행한 530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오마이뉴스(9월 18일)

SBS는 이 의원의 증언이 김기현 당시 심리전단 총괄기획 과장의 증언과 부합한다고 전했다.

김 전 과장은 SBS에 "국군사이버사 심리전단의 정치 댓글 공작은 국방장관에게는 서면으로, 청와대에는 온라인으로 매일 보고됐다"며 아래와 같이 증언했다.

김기현(당시 사이버사 심리전단 총괄계획과장) : 플래카드에 '장관님의 종북 교육' 그걸 누가 써놨더라고요, 상황실에다가. 내가 '저거 내려, 큰일 나. 군인이 저러면 욕 먹어'(라고 했어요.) 자랑거리로 붙여놓은 거야.-SBS(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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