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이재명, 안희정의 다음 행보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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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원순 서울시장은 3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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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전후로 다음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박 시장은 3선 도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임을 해서 좀 더 서울을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 것인가, 다른 정치적 선택을 모색할 것인가. 최종적으로는 제 결정이지만 시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경청 중이다. 너무 늦지 않게 제 생각이 정리되면 밝히겠다. 그동안 연말 정도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는데, 추석 전후로는 말씀드리겠다.” (동아일보, 8월18일)

박 시장은 원내 경험이 없기 떄문에 재보선 출마 등도 고려했으나 현실적으로 3선에 유리한 서울시에 마음이 더 기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문재인 정부와 호흡을 맞추면서 연속적으로 서울시정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만드는 것이 차기 행보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의 결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2.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도지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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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가운데 이 시장의 진도가 가장 빠르다. 그는 경기도지사 출마로 마음을 굳힌 상태다. 이 시장은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마음의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과 가까운 민주당 한 초선 의원은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현재로서는 100% 경기지사로 나간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이럴 경우 당내경선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 시장이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사이에서 도지사 출마로 선회한 이상 여당 내 경선 구도에 일대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 경기도지사 출마자로 거론되는 인사로는 경기도당 위원장인 전해철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최성 시장, 최재성 정당발전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시장이 경선에 참여할 경우 조직과 인지도측면에서 떨어지는 후보군들은 자연스럽게 출마를 접을 공산이 높게 됐다. 여당 내에서는 최소 이재명, 전해철 양강전부터 최대 김진표, 최재성 4파전으로 흐를 공산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요서울, 9월15일)

3. 안희정은 중앙 진출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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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의 경우 박 시장이나 이 시장에 비해 아직 행보가 구체화되지는 않은 상태다. 실제로 안 지사 본인은 일단 올 연말까지는 도정에 전념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에 비해 중앙 정치에서 주목을 받기 어려운 충남지사직을 던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 민주당 당 대표 경선 도전

민주당은 2018년 8월에 임기가 마치는 추미애 대표 후임으로 전당대회를 통한 당 대표 경선을 연다. 여기에 도전하려면 충남지사 타이틀 보다는 원내 의원 타이틀이 더 유리하다.

2) 2018년 6월,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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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재보선에 출마한다고 하면 출마 지역이 관건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충남 지역에 출마해 지역 연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동시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안 지사로서는 만약 재보선 출마와 당 대표까지 거머진다면 차기 대권에 다가갈 고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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