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경영진이 '보직 간부' 제의하며 김태호 PD에게 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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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가 4일부터 '총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MBC 경영진이 지난해 김태호 PD에게 '보직 간부' 자리를 제안하며 노조 탈퇴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8월 24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구체적 상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밝혔다.(인터뷰 전문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회사에서 업무 효율성을 이유로 간부를 제안했고 수락했더니, 다음날 (회사가) 노조 탈퇴서를 가져왔다. 간부가 되기 위해선 노조를 탈퇴해야 한다고 했다. 내가 스스로 간부 자리를 원한 적도 없었을뿐더러, 그때만 해도 노조가 회사의 부당한 인사와 징계로 맞서 싸울 힘이 부족한 풍전등화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탈퇴할 수는 없었다. 탈퇴할 생각을 해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당시 제안에) 당황스러웠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경영진 퇴진'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세우며 4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OSEN에 따르면, 노동조합 소속인 김태호 PD의 '무한도전'도 지난 9일부터 결방되고 있으며 오늘(16일)도 지난 방송분을 편집한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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