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싱크로 비자 받아 유흥업소에 외국인 여성을 팔아넘긴 일당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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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과거 비슷한 사건을 보도한 영상으로 사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삽입합니다.

가짜 공연 동영상에 목소리를 입힌 영상으로 외국인 여성을 연예인으로 속여 비자를 발급받도록 한 뒤 유흥주점 접대부로 보낸 일당이 당국에 적발됐다.

연합뉴스는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는 외국인 여성을 대거 입국시켜 유흥주점에 공급한 연예기획사 대표 A(49)씨 등 7명과 이들을 불법 고용한 유흥업소 업주 B씨(45) 등 1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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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 특별한 기술이 있지 않은 이상 이주 연예인 비자(예술흥행(E-6) 비자)를 받아야 한다.

이 비자를 받으려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여권 사본과 공연 비디오를 제출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공연을 할 수 있는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인증받아야 한다.

A씨 등의 일당은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비디오를 조작한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이 사용한 수법은 두 가지다.

- 목따기 : 비슷하게 생긴 다른 연예인의 영상을 제출.
- 립싱크 : 해당 여성의 영상에 다른 가수의 목소리만 입혀 제출. -연합뉴스 정리(9월 15일)

연합뉴스는 A씨 일당이 2015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이런 수법으로 외국인 여성 115명을 입국시켜 유흥업소에 공급하는 대가로 1인당 250만원을 받아 챙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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