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핵무력 완성의 종착점에 거의 다다랐다"고 말하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KIM JONGUN SMILE
This undated picture released from North Korea's official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on September 13, 2016 shows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inspecting Farm No. 1116 under KPA Unit 810 at an undisclosed location in North Korea. / AFP / KCNA / KCNA (Photo credit should read KCNA/AFP/Getty Images) | KCNA via Getty Images
인쇄

북한이 16일 전날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이라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중장거리 전략 탄도로켓 '화성-12형' 발사훈련을 또다시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통신은 "이번 로켓 발사훈련은 최근 우리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떠들어대고 있는 미국의 호전성을 제압하고 신속하고 강력한 군사적 대응으로 맞받아치기 위한 공격과 반공격 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강화해 핵탄두 취급질서를 점검하고 실전적인 행동절차를 확정할 목적 밑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발사장에 도착해 '화성-12형' 발사계획과 준비 정형을 요해하시고 발사 명령을 내렸다"며 "발사된 탄도로켓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 해상의 설정된 목표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력 전력화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는 이번 발사훈련이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성과적으로 잘되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그러면서 "앞으로 모든 훈련이 이번과 같이 핵무력 전력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실용적인 훈련으로 되도록 하며 각종 핵탄두들을 실전 배비하는데 맞게 그 취급질서를 엄격히 세워야 한다"며 "로켓의 현대화, 첨단화와 운영수준을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kakao

"우리의 최종목표는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루어 미국 집권자들의 입에서 함부로 우리 국가에 대한 군사적 선택이요 뭐요 하는 잡소리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미국이 감당하지 못할 핵반격을 가할 수 있는 군사적 공격능력을 계속 질적으로 다지며 곧바로 질주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아직도 유엔의 제재 따위에 매달려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집념하는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이 답답하기 그지없다"며 "대국주의자들에게 우리 국가가 저들의 무제한한 제재봉쇄 속에서도 국가 핵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이제는 그 종착점에 거의 다다른 것만큼 전 국가적인 모든 힘을 다하여 끝장을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중국, 러시아도 참여)로 채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매우 도발적"이라 규정한 뒤 도발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안보리는 한반도에서의 긴장 완화 및 평화·안정 유지, 외교적·평화적·정치적 해법을 통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존 제재 결의를 완전하고 즉각적으로 이행할 것을 유엔 회원국들에 주문했을 뿐이다.


△미국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닌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급이라고 밝힌 데다 △안보리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 제재결의 2375호를 채택한 지 사흘밖에 지나지 않은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