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훈의 글씨체가 올 연말에 무료로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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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훈(69)의 글씨체가 개발된다. 올 연말에 무료로 배포될 계획이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오는 11월 김 작가의 글씨체와 선정된 일반인 글씨체를 제작 완료한 뒤 12월 중 무료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글씨체로 생기는 저작권 분쟁을 미리 막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김훈체’는 연말부터 공유마당 사이트(gongu.copyright.or.kr)를 통해 배포될 계획이다.

김 작가는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 등 유명 소설을 펴낸 작가다. 그는 지금도 원고지에 연필로 직접 글을 써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작가는 자신의 글씨체가 컴퓨터 폰트로 개발된다는 것에 대해 이렇게 반응했다.

"글 쓰는 사람이지 글씨 쓰는 사람이 아니라 처음엔 하지 말자고 했다.

보여주기 위해 쓰는 글씨가 아니어서 악필이다.

“제작되고 있는 글씨를 보니 내 글씨가 맞다.

내 글씨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대중이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글씨체를 약간 변형한 것 같다”

-국민일보(2017.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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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이 저작권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것에 따르면 김 작가는 전날 서울 종로구의 서체 제작업체를 방문해 "자신의 글씨 형태를 크게 바꾸지 않는 선에서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제작해달라"는 의견을 저작권위에 전달했다. 저작권위원회는 앞으로 다른 유명인사의 개성 있는 글씨체도 무료 폰트로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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