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의 커피엔 생각보다 훨씬 더 특별한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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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arista serves up a hot espresso latte in a classy ceramic mug with heart shaped fern poured into the steamed milk foam. Vertical. Extremely shallow depth of field with selective focus on barista's finger. | agrobacter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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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언제 어디에서 커피를 즐기는가. 모자란 잠으로 인해 몽롱해진 아침 출근길에? 회사 동료들과 단골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피하고픈 야근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피로에 찌든 밤? 그것도 아니면 주말 아침 부지런히 찾아간 소문난 카페에 앉아 근사한 브런치와 함께. 이젠 밥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신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매일을 견디게 해주는 힘이 되었다. 일상의 활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종 질병에도 면역을 가져다주는 커피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할 것이다. 이러한 커피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커피 애호가라면, 특히 이 마을의 지속가능한 변화에도 주목해보자. 아마 당신이 마시는 커피가 더욱 특별해질 테니.

지금 만나보려는 건, 당신도 한 번 이상 마셔 봤을 콜롬비아 커피 얘기다. 1800년대부터 커피 경작이 시작된 콜롬비아는 지금까지 세계 1위 원두 품질을 자랑한다. 가파른 지형적 특징과 온화한 기후 역시 마치 이상적인 원두를 생산하도록 설계된 듯하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특유의 커피 생산문화를 고수하고 있는 콜롬비아, 하지만 이곳 역시 낡은 커피 공정의 틀 속에서는 모든 것이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커피협력공동체’를 만난 후에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커피 열매 껍질 속 끈끈한 점액을 씻어내는 것은 이렇게나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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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알고 있는가. 커피 열매 껍질 속에 끈끈한 점액질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또한 껍질을 벗긴 생두를 제대로 세척할수록 고유의 맛과 향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그러나 끈끈한 점액질을 씻은 물이 강으로 흘러 들어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세척 과정에서 수많은 물과 노동력이 낭비되었다. 질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많은 것들을 희생시켜 온 셈이다. “제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커피 농부였죠. 저희 가족은 수많은 나무를 베고 많은 생태계를 파괴했어요. 살기 위해 오로지 커피 재배만 생각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농부 ‘움베르토’는 말한다. 하지만 자르뎅 지역 사람들 역시 강물이 오염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훗날 아이들에게 이 강물의 아름다움을 누리게 해주고 싶으니까.

‘커피협력공동체’는 그 해결책이 됐다. 콜롬비아 커피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든 특별한 공동체. 이것을 통하면 12시간에서 24시간 동안 공장식 탱크에 커피 열매를 보관해도 과일 향이 유지될 수 있다. 또, 벗겨낸 과육은 버리지 않고 가공해 친환경 퇴비로 이용하게 됐다. 이렇게 5일 정도의 건조 기간만 거치면 품질 좋은 생두를 고르게 생산할 수 있다. 이후 자르뎅 지역에는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농부들이 깨끗해진 강물에서 아이들과 낚시를 하고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질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기계 설비 도입으로 420만 리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물을 절약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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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은 비로소 자신들이 강물을 오염시켜왔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저는 낚시를 사랑하는 커피 농부입니다. 아들 마티아스는 항상 낚시를 가고 싶어하죠. 마티아스가 낚시를 좋아하는 건, 강가에서 하는 물놀이, 다양한 생태계를 즐기는 것, 강의 모든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커피협력공동체가 생기기 전엔 강물이 오염되어 신발을 신고 수영을 했어요. 그런데 이젠 모든 것이 바뀌었죠.”

이제 콜롬비아 커피 농부들은 지속가능한 삶과 최상급의 커피 모두를 갖게 됐다

콜롬비아 커피 농부들은 수확 시기가 되면 밤낮없이 꼬박 12시간 동안 좋은 커피를 생산하는 일에만 매달려야 했다. 깜깜한 밤이 될 때까지 수확한 열매와 껍질을 분리해야 했고, 동이 트기도 전에 일어나 물에 담가 뒀던 생두를 말끔하게 씻어야 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고된 노동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은 콜롬비아의 농부들을 힘겹게 만들었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마저 확보되지 못한 채 시도 때도 없이 일을 해야 했던 청년층은 커피 농장이 아닌 다른 일을 찾아 도시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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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커피 농부들에겐 아이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친구와 강가에서 수영과 낚시를 즐기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어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시간적 여유가 절실했다. 그들의 절실함을 여유로 바꿔놓은 것이 바로 ‘커피협력공동체’이다. 매일 작업시간 중 4시간 정도의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되었다. 농부들마다 들쑥날쑥했던 커피의 품질도 모두 고르게 최상급으로 유지되었다. 이렇게 질 좋은 커피 생산량이 늘면서 수입도 약 17% 정도 증가했다. 무엇보다 그들에겐 ‘저녁이 있는 삶’, ‘이웃을 돕는 삶’이 주어졌다. 이제 농부들은 자연보호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삶과 커피의 품질까지 최고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낡은 커피 공정을 바꾼 ‘커피협력공동체’ 덕분에 200여 명의 농부들이 웃는다

콜롬비아 커피 농사는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졌다. 하지만 아들은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좋은 커피만을 고집하기 위해 생태계를 파괴할 수 없었다. 이에 네스프레소가 비영리단체인 열대우림연맹과 협업해 세운 ‘커피협력공동체’는 협동조합 단위의 공동 작업장을 제공해 농부들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생태계에도 활력을 되찾아주었다. 커피 한길만을 고집하되, 과거와 미래를 희망적으로 이어 나가려는 커피 농부들에게 제법 멋진 나침반이 된 것이다. 그 수가 2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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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제 아들들을 위한 것이지요,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이 언젠간 그들의 것이 될 테니까요. 정말 마을의 공동 커피 재배 시설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네스프레소가 제 커피를 계속 구매해 준다면 전 그들에게 계속 판매를 할 겁니다.” 농부 에스테반의 이야기는 커피를 마시는 우리까지도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말이다.

네스프레소와 함께 만들어낸 놀라운 변화는 이제 커피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그 뒤에 가려진 농부의 삶을, 그리고 세상을 바꿔 갈 것이다. 이제 당신이 마시는 한잔의 커피가 더욱 완벽하게 느껴지지 않겠는가.

* 이 콘텐츠는 네스프레소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