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이 '배우 유준상이 MB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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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근이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준상 배우가 'mb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이유'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지난 2009년 5월 26일 대검찰청 홈페이지 국민의소리 게시판에 '유준상'이라는 이름의 사용자가 올린 글이 담겨있다.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검찰청 선생님들 보고 계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이다.

이 글에서 유 씨는 "저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이라며 "여기에 올라온 글들 보고 계십니까? 마흔을 살아오면서 제 주위사람들은 저에게 자존심을 지키게 해주려했고 정의에 어긋나지 않게 하려고 서로서로 노력하며 살아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구요. 하물며 우리 국민의 어른이셨습니다"라고 썼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언급한 것.

이어 유 씨는 "육두문자가 입 앞까지 나옵니다. 이건 아닙니다”라며 “국민의 소리를 듣고 이 게시글들을 다 보십시오. 그리고 부끄러워하세요. 반성하고 사과하세요. 정치하는 분들 참 부끄럽습니다"라고 분노를 토했다.

유 씨는 마지막으로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죄송합니다"라며 "편안히 잠드세요"라고 글을 맺었다.

당시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유준상의 소속사 관계자는 “유준상이 직접 작성한 글이 맞다. 평소 정치나 사회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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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은 지난 2월 탄핵 정국이 한창일 때 한 방송에 나와 '청문회를 보며 악인의 연기를 배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이었는데, "청와대 경호원들 이야기다. 지금 시국과 잘 맞는 이야기"라며 "청문회를 보면서, 그 사람들의 눈빛과 표정을 보면서 '야 이건 뭐 보통 연기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준상은 "이전까지 했던 악역의 틀로 연기를 하면 거짓말이 된다"고 말하며 진짜 악인의 연기가 뭔지 깨달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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