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래브라도는 10개월 동안 30kg을 감량했다(비포 & 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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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의 이름은 실로(Shiloh)다. 래브라도처럼 보이지 않겠지만, 래브라도가 맞다. 단지 몸무게가 다른 래브라도에 비해 너무 많이 나갔을 뿐이다. 이 사진 속 실로의 몸무게는 약 66kg에 달했다. 실로와 같은 나이의 일반적인 래브라도 보다 약 2배가 많은 몸무게였다고 한다. 실로는 이렇게 뚱뚱한 래브라도로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커플이 실로를 만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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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전문매체 ‘도도’에 따르면, 당시 이 보호소를 찾은 사람은 하이디 피오레와 그녀의 남편이었다. 이들은 원래 키우던 래브라도들 가운데 한 마리가 세상을 뜬 후, 새로운 래브라도를 입양하려던 중이었다. 개집을 나와 커플을 향해 다가온 실로를 보고 하이디는 할 말을 잃었다.

“실로는 내가 본 개 중에서 가장 무거운 개였어요. 농장에 사는 큰 돼지처럼 보였으니까요. 나는 실로를 보고 ‘오 마이 갓’을 남발했어요.” 하이디는 도도에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계속 꼬리를 흔드는 실로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개인지 알 수 있었죠.” 그날 하이디는 아이들에게 말하지 않은 채 실로를 데려왔다. “나중에 내 딸이 실로를 보고 한 첫 마디는 ‘이게 뭐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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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를 데려온 이후 하이디 부부는 실로의 다이어트를 위한 계획을 짰다. 실로는 산책을 하기에도 어려울 정도로 몸이 불어난 개였다. 가족이 타는 미니밴의 뒷자리에 태우기에도 너무 컸다. 더 안타까운 건 실로 스스로 자신이 그렇게 큰 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실로는 언제나 사람을 좋아했고, 다른 반려견처럼 가족들의 품에 안기기를 원했고, 또 다른 가족들에게 먼저 달려갔다. 실로의 건강을 위해서나, 그를 사랑하는 가족이 다치지 않기 위해서나 다이어트는 필수 였다.

하이디는 동물병원을 찾아가 실로를 위한 다이어트 처방을 받았다. 먼저 실로를 위한 식단이 짜여졌다. 녹색콩과 호박 통조림을 섞어만든 음식을 먹이는 동시에 관절강화를 위한 약을 먹였다. 또한 하루에 3차례에서 5차례의 산책을 했다고 한다. 처음 실로는 밖에 나가 걷는 걸 힘들어 했지만, 몸무게가 줄어들면서 점점 산책을 즐기는 개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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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개월이 지났다. 실로는 현재 약 38kg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중이다. 처음 하이디를 만났을 때보다 약 30kg을 감량한 것. 지금은 3km정도의 산책은 중간에 쉬는 시간 없이 할 수 있을 정도라고. 게다가 집 근처의 해변을 달리는 일을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아래는 실로의 현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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