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배우의 감정표현이 서툴다는 할리우드의 고정관념을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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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에 대한 할리우드의 잘못된 인식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사회학자 낸시 왕 윤은 Paste지 인터뷰에서 어느 캐스팅 감독이 영화나 드라마에 아시아인 비율이 낮은 이유를 고백했다고 말했다.

캐스팅 감독은 윤에게 역할에 알맞은 아시아인을 캐스팅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난 다양한 사람들과 작업을 한다. 그런데 특히 아시아인을 캐스팅하기가 어렵다. 표현력이 부족하다는 게 캐스팅 감독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감정적으로 닫혀있다... 중요한 부분일수록 감정 표현이 더 중요한 데... 그걸 어려워한다."

위 기사 내용이 알려지자 이 캐스팅 감독의 생각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를 증명하는 트윗이 곧바로 쏟아졌다. 모린 구가 해시태그 #ExpressiveAsians(표현력이 풍부한 아시아인)로 할리우드를 조롱(가운데 손가락과 함께)하며 소셜미디어가 뜨거워졌다.

캡션: 우리 #표현력이 풍부한 아시아인을 시작할까요?

캡션: #표현력이 풍부한 아시아인, 상당히(quite를 qwhite로 대신 적어 백인들의 편견을 지적) 흥미롭네.

캡션: 아시아인들은 표현력에 서투르다고? 할리우드여, 맞장뜰까? #표현력이 풍부한 아시아인.

트위터 사용자들은 감정으로 넘치는 자신의 얼굴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배우들의 연기력도 공유했다.

캡션: 양조위는 서양 배우들이 온몸으로 표현하는 걸 눈만으로도 할 수 있다. #표현력이 풍부한 아시아인.

캡션: "아시아인은 감정 표현에 약하다?" #표현력이 풍부한 아시아인.

또 비아시아인의 표현력이 더 풍부하다고 할 수 없는 이유를 아래처럼 풍자했다.

캡션: 윽... 표현력이 엄청나게 풍부한 이 배우를 캐스팅했으니 망정이지... #표현력이 풍부한 아시아인.

Paste지 기사는 윤의 책 '영화계의 불평등: 할리우드 배우와 인종주의'의 상당 부분을 인용했는데, 캐스팅 콜의 77%가 전적으로 백인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워킹 데드'의 총감독 글렌 마자라가 겪은 일도 전했다. 왜 아시아인 작가를 두 명이나 쓰냐며 '아시아계에 대한 페티시'가 있느냐고 그에게 질문한 사람이 있었다.

이번 일은 아시아계 배우들의 기회를 빼앗는 할리우드의 '화이트 워싱' 문제를 재조명했다.

예를 들어 에드 스크레인은 영화 '헬 보이' 속편에서 자기가 맡을 캐릭터가 원작에선 일본 혼혈아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배역을 포기했다. 소셜미디어는 물론 동료 배우들도 그런 그의 용기를 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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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간 할리우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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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