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아웃'의 조던 필레가 스파이크 리와 함께 'KKK단' 스릴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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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겟아웃’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중요한 이름 중 하나가 된 조던 필레가 스파이크 리 감독과 팀을 이루기로 했다. 스파이크 리는 ‘똑바로 살아라’(1989)부터 ‘모베퍼 블루스’(1990), ‘정글 피버’(1911), ‘말콤X’(1992)등을 통해 할리우드 내에서 흑인의 삶을 그려온 감독이다.

jordan pe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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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함께 만들기로 한 영화의 제목은 ‘블랙 클랜스맨’(Black Klansman)이다. 1978년 당시 백인우월주의자 단체인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에 잠입한 콜로라도주의 흑인 경찰 론 스톨워스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흑인 경찰이 KKK에 가입할 수 있었던 과정 자체가 흥미롭다. 당시 지역 신문에서 새로운 KKK 멤버를 구하는 광고를 본 그는 가입신청을 했고, 이후 KKK 조직의 신임을 얻어 지부의 수장이 되기도 했다. 자신이 백인우월주의자인 척하며 전화와 편지로 KKK의 신임을 얻은 결과였다. KKK 조직원을 만나야 할 때는 백인 동료경찰이 대신 나갔다고 한다. 스톨워스는 KKK의 지부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KKK가 계획했던 여러 십자가 소각행위와 단체활동 등을 방해했다. 그는 2014년 자신의 이야기를 ‘블랙 클랜스맨’(Black Klansman)이란 제목의 책으로 펴냈다. 아래는 실제 론 스톨워스의 얼굴이다. 영화에서는 배우 덴젤 워싱턴의 아들이기도 한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연기한다.

이 영화는 스파이크 리가 연출한다. 조던 필레는 프로듀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겟아웃’을 함께 제작했던 블럼하우스와 QC엔터테인먼트도 공동제작으로 참여한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조던 필레와 스파이크 리의 만남이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소개했다. 한 명은 할리우드의 과거를 경험한 흑인감독이며 또 다른 한 명은 지금의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흑인 감독이다. 각각의 세대를 대표하는 이들이 지금의 미국에서 인종문제를 다룬 작품을 함께 만드는 것이다. 조던 필레는 현재 ‘겟아웃’의 맥락 안에서 다른 사회문제를 비추는 작품을 준비중이다. 그의 새 영화는 내년에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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