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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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발생한 리히터규모(M) 8.2 강진에 따른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현지매체 엘우니베르살은 10일 오악사카주(州)에서만 71명의 사망자가 확인되는 등 현재까지 이번 지진피해로 모두 9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mexico earthquake

오악사카주 외에 치아파스주에선 15명, 타바스코주에선 4명이 이번 지진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번 지진 진앙에 인접한 오악사카주의 후치탄 데 사라고사 등지에선 지진 관련 '비상사태' 선포기간을 연장한 상황. 후치탄 데 사라고사는 멕시코에서도 손에 꼽는 빈민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악사카주지사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후치탄시(市)의 경우 전체 1만4000개 가옥 중 절반 이상이 크게 파손되는 등 41개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마티아스 로메로 지역에선 4층짜리 호텔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이에 따라 오악사카주의 이재민 등 피해주민들에겐 비상식량과 식수 등이 긴급 조달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멕시코 유전 석유기업 페멕스는 이번 지진에 따른 추가 피해 등을 우려해 오악사카주 살리나크루스의 유전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수도 멕시코시티의 경우 지진 발생 당시 일부 주민들이 잠옷 차림으로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으나, 일부 지역의 정전 외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당국은 건물 안전 진단 등을 위해 학교에 대해선 휴교령을 내렸으나, 공항은 정상 가동 중이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 지진조사국은 최대 규모 7에 이르는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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