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야당 간사장 내정자인 야마오 시오리가 9살 연하와의 불륜 보도로 탈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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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제1야당 민진당의 간사장으로 내정되었던 야마오 시오리(여·山尾志櫻里·43) 중의원의 낙마 배경에는 '주간문춘'이 불륜설을 취재하고 있다는 내부 제보가 있었다고 한다.

지난 7일 주간문춘(週刊文春)은 '꽃미남 변호사와 투숙 금단의 사랑'이란 제목으로 기혼자인 야마오 중의원이 방송인이자 9살 연하의 변호사 쿠라모치 린타로(34)와 도쿄(東京)도 호텔과 아파트 등지에서 밀회를 갖고 있다고 크게 보도하며 이렇게 밝혔다.

"민진당 간사장에 내정되었다가 9월 5일 양원 총회 당일에 낙마한 야마오 시오리 중의원의 전대미문의 인사 철회 배경에는 「주간문춘」 9월 7일 발매 호에 게재될 '금단 사랑' 기사가 있었다고 한다." - 주간문춘(9월 14일호)

민진당이 검사 출신의 재선의원이자 민진당의 정무조사회장인 야마오 시오리 씨를 간사장으로 내정한 후 '한 주간지가 불륜을 파헤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내정을 철회하고 다른 사람을 세운 것.

한편 아사히신문은 당시 민진당의 마에하라 세이지 대표가 기자들에게 "야마오 의원을 간사장으로 하려는 마음이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으나 '주간지에서 야마오 씨의 남자 문제를 취재하고 있다'는 (당 관계자의) 정보를 얻고 기용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주간문춘은 두 사람이 도쿄의 고급호텔에 드나들며 일주일에 4차례에 이르는 만남을 즐겼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야마오 중의원이 먼저 체크인을 하고 20분 후 린타로 씨가 레드 와인이나 맥주를 사들고 나타나 같은 방으로 사라졌다고 전했다.

야마오 중의원은 이 보도로 7일 탈당을 발표하며 사과했으나 불륜설은 부정했다.

야마오 중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주간지 보도에 의해 촉발된 사태로 국민 여러분과, 소중한 아이지(愛知) 7구 유권자 여러분, 함께 싸운 동지이자 육아에 분투하는 엄마들을 응원해 주신 여러분, 동료 의원들, 자치단체 의원들, 이를 악물고 있는 총 지부장, 민진당 당원·서포터 여러분에게 대단한 폐를 끼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며 "쿠라모치 변호사는 헌법 문제와 고용 문제 등 매우 다양한 정책 분야의 브레인으로 구체적인 정책의 입안이나 기안 작성, 질문지나 연설 원고 등의 작업을 도와줬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그는 "기사에 기재된 호텔에서는 혼자서 숙박했다"며 "쿠라모치 변호사와 남녀관계는 없지만,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폐를 끼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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