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서 11분간 '방송사고'가 발생하자 겨울옷 입은 김나진 아나운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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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식 PD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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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에 돌입한 MBC에서 11분간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아직 늦여름의 기운이 남아있건만, 겨울옷을 입은 김나진 아나운서가 나와 '겨울철 안전운전'에 대한 방송이 11분이 나갔다.

MBC 지난 9월5일 '병원선'은 중간 광고 후 6회가 방송돼야 했지만 6회 대신 산불 예방 등 안전 관련 캠페인 방송을 내보내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MBC 측은 6회 방송을 시작하면서 자막을 통해 "방송사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다. 양해 바란다"고 방송 지연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방송 지연'은 방송 사고가 예상될 때 긴급하게 재난, 구조 등 테이프를 넣어 다음 방송이 나올 때까지 지연시키는 전략을 말한다.

박건식 MBC PD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원선 드라마 방영할 시간인데, 파업에 핵심으로 참가하고 있는 김나진 아나운서가 화면에 나오네요"라며 "방송사고가 나자, 컬러바가 나가는 걸 막기 위해 긴급 땜빵용 테이프(Filler)를 넣어서 정파되는 걸 막으려고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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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MBC 측은 뉴스1에 "현재 MBC 총파업으로 인해 내부에서 후반작업을 하기가 어려워 이를 외부에서 진행했고, 방송 시간을 제때 맞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면서 "지연 방송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병원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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