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국정원 돈 받은 적 있다. 한국 홍보 지원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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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민간인 댓글 부대' 연루설에 휘말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은 있다”고 말했다.

9월 4일, JTBC는 “국정원이 여론조작과 관련해 검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한 민간인 18명 중 한 명이 한국 홍보전문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이고, 서 교수와 관련해선 이름이 적힌 영수증까지 이미 확보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잘 아는 국정원에 다니는 한 분께서 한 시간 전에 저한테 전화를 줬다”며 “6년 전인 2011년 가을에, 자신의 실적이 저조하여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제 이름을 팔아 허위보고를 했다고 자백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9월 5일, 서경덕 교수는 다시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지원받고 서명을 한 적이 있지만, 유네스코 한글 작품 전시를 위한 운반비 지원이었다”며 “댓글이나 트위터 활동과는 무관하고 개인 비용으로 받은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정원이 유네스코 행사를 지원한 사유에 대해서는 “아는 국정원 직원이 도와준 것”이라고 답했다.

같은 날 ‘채널A’의 보도에서도 서경덕 교수는 “예민한 주제를 자주 다뤄 국정원 측과 연락한 사실은 있지만 '댓글'과 관련해선 제안이나 돈을 받지 않았다”며 “과거 '한글 전파 프로젝트'나 '유네스코' 관련 업무를 추진하며 국정원으로부터 업무에 필요한 '실비'를 지원받은 적은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조만간 서경덕 교수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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