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 OST '렛잇고' 작곡가가 전 세계 부모들에게 사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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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은 전 세계를 휩쓸었다. 독특한 내용뿐만 아니라 중독성 강한 OST 덕이었다. 특히 대표곡인 '렛잇고'(Let it Go)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으며 인기를 끈 바 있다.

robert lopez songwriter

'렛잇고'를 작곡한 로페즈 부부.

전 세계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종일 '렛잇고'를 재생해야 했다. 카페나 백화점 등 어디를 가든 흘러나와 피할 수도 없었다. 아마 '겨울왕국'을 보지 않은 사람도 한동안 이 곡이 머리에 박혀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에 곡의 공동 작곡가인 로버트 로페즈가 사과했다. 안 그래도 종일 듣고 있는데, "또 틀어줘"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이들을 향한 심심한 사과였다.

로페즈는 최근 스텔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를 공포에 떨게 하려고 이 곡을 만든 게 아니"라며,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곡은 영화에서 큰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을 위해 작곡됐다"며, "무대에서 볼 때마다 강력한 느낌을 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