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수녀가 랩으로 교황을 환영한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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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은 콜롬비아 정부와 무장혁명군(FARC) 사이의 분쟁을 평화로 이끈 프란치스코 교황. 그는 남미에 있는 이 가톨릭 국가를 9월 6일부터 10일까지 1년만에 다시 순방한다.

그런데 콜롬비아에 평화를 안겨준 교황을 일반 국민만 반기는 게 아니다. 종교계도 당연히 이 큰 행사를 기대하고 있는데, 그 중엔 그를 랩으로 "대환영"하겠다는 수녀도 있다.

AFP에 의하면 마리아 발렌티나는 칼리에 위치한 '하나님의 성체식 소통자 연합'의 일원이다. 아티스트들도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복음을 전파하라는 교황 바오로 2세의 격려에 따라 결성된 이 조직엔 TV 제작자는 물론 수녀 발렌티나가 속한 밴드도 포함돼 있다.

발렌티나는 "교황님이 '문제를 일으키라'고 하셨다. 문제를 일으키라는 건 다른 방법을 강구하라는 뜻이다. 과감한 방법으로 기쁨과 희망과 관용의 메시지를 공유하라는 말씀이다."라며 그를 랩으로 환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발렌티나의 역할은 가톨릭 연합 음악인들의 노래 '먼저 첫발을 디디자'의 중간 부분을 랩으로 열창하는 거다. 가톨릭 연합 음악인들은 그녀가 '어너더 레벨'이란 리얼리티 쇼에 출연한 걸 보고 그룹의 일원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랩의 장점은 한 번 들으면 오랫동안 머리에 남는다는 것"이라는 발렌티나가 교황을 위해 랩 음악을 준비한 건 당연하다.

이 발랄한 수녀의 신난 율동과 랩이 유튜브에 공유됐는데, 그 가사는 다음과 같다.

콜롬비아는 교황님을 대환영합니다.

하나 된 목소리로 기쁘게 외칩니다.

당신을 우리의 안내자로 이곳에 보내주신 주님께 축복과 감사를 드립니다.

TheBlaze에 의하면 발렌티나가 속한 가톨릭 연합 음악인들은 앨범을 이미 두 개나 출시한 진지한 음악가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건 신앙이라고 한다.

"내 희망은 훌륭한 수녀가 되는 거다. 음악은 두 번째다."

매체를 통해 복음을 알리는 것도 하늘의 뜻이라는 발렌티나의 말이 현실이 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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