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풍계리'는 이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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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GGYERI
PUNGGYE-RI NUCLEAR TEST SITE, NORTH KOREA - APRIL 19, 2017. Figure 2. Several unidentified objects and activities observed at the Main Administrative Area. (Photo DigitalGlobe/38 North via Getty Images) | DigitalGlobe/ScapeWare3d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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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를 가늠할 강력한 지진파가 감지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대한 관심이 또 다시 쏠리고 있다.

북한은 과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2006년 10월 9일, 2009년 5월 25일, 2013년 2월 12일, 2016년 1월 6일과 9월 9일 등 다섯 차례의 핵실험을 감행한 바 있다.

풍계리 지역은 핵실험을 하는 데 지형적으로 좋은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해발 2205m의 만탑산을 비롯해 기운봉, 학무산, 연두봉 등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암반이 화강암으로 이뤄져 핵실험 이후 발생하는 각종 방사성 물질의 유출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핵실험 원료로 우라늄 등이 생산되는 함경남도 단천지역과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핵실험에 용이한 요소로 꼽힌다.

북한은 만탑산에 주요 핵시설을 배치, 지하에 수평 및 수직 갱도를 뚫은 뒤 갱도 안에서 핵실험을 진행해왔다.

첫 핵실험은 동쪽 갱도, 2차와 3차 핵실험은 서쪽 갱도에서 단행했다. 4차 핵실험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북쪽으로 3㎞ 떨어진 지점에서 감행했다. 5차 핵실험 장소도 4차 핵실험이 이뤄졌던 곳에서 불과 400~500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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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차 핵실험은 규모 5.04로 위력은 10㏏로 평가됐지만 이번에는 규모가 5.7로 위력이 역대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합참은 이날 오후 12시 29분께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은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며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심험으로 최종 판단되면 다양한 대응 방안 시행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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