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재즈 거장이 무대 위에서 중학생 드러머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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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o terumasa

영화 '위플래쉬'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장면이 일본의 한 재즈 연주회에 등장했다.

아사히신문 영문판에 따르면 지난 20일 도쿄 세타가야 구에서 열린 중학생 연주자들의 재즈 콘서트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던 재즈 트럼펫 연주자 히노 테루마사 씨가 드럼을 연주하던 학생의 머리를 잡고 안면을 두 차례 가격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NHK는 이 콘서트가 세타가야구의 교육위원회가 학교에서 체험할 수 없는 지도를 받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교육 사업의 목적으로 세계적인 재즈 트럼펫 연주자 히노 테루마사 씨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허프포스트 JP는 이 콘서트가 4개월 동안 히노 씨의 지도를 받은 40여명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으며 히노 씨가 학생의 보호자에게 "솔로 파트가 너무 길어 이를 막으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NHK는 지금까지의 조사에서 이 학생이 솔로 파트에서 좀처럼 연주를 그만두지 않아 진행에 지장이 생기자 히노 씨가 무대에 올라 이를 저지하려던 중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허프포스트 JP는 학생에게 부상은 없었다며, 이 사업을 주최한 구 교육위원회 측에서 "지나친 지도를 했다"고 인정하고 히노 씨에게 앞으로는 이런 행동이 없도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사히신문 영문판에 따르면 학생의 부모들은 주최 측에 "히노 씨에게 감사하다"며 "그만두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고 한다.

히노 테루마사는 일본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으로 10대인 1950년대에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전설'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