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개는 집 앞을 지나는 모든 사람에게 장난감을 내민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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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출, 퇴근길에 이런 개를 만난다면 어떨까?

이탈리아의 카테리나 델라보나는 최근 길을 걷다가 어느 집에 붙여진 안내문을 보게 됐다. 동물전문매체 ‘도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장난감을 선인장 쪽으로 던지지 말아 주세요. (개가 다칠 수 있어요.)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던져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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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만 본 델라보나는 이 상황을 선뜻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집 안쪽에서 보더콜리 한 마리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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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는 입에 장난감을 물고 있었다.

“개는 꼬리를 흔들며 우리를 바라봤어요. 장난감을 문 채로 머리를 문 밖으로 내밀었죠.” 델라보나는 ‘도도’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보더콜리가 아마도 집 앞을 지나는 모든 사람에게 장난감을 내밌을 거라 생각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개의 가족은 행여나 집 안에 있는 선인장에 개가 다칠까 싶어 안내문을 적어놓은 것이다.

그날 델라보나는 이 개를 위해 장난감을 계속 던져주었다. 물론 선인장을 피해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던졌다. 그때마다 개는 다시 장난감을 물고 왔고, 델라보나는 약 10분 동안 같은 놀이를 반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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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이후 그는 이곳을 지날 때마다 개의 친구가 되어주는 중이다. 그는 ‘도도’에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그때마다 놀이를 중단하는 건 저예요. 이 개는 지치지도 않는 지 전혀 그만둘 생각을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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