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일부러 '여성 운전자 차량'에 부딪혀 얻은 수익(영상)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최근 사기 혐의로 구속된 40세 남성 박모씨는 주로 지나가는 차에 일부러 손목을 부딪친 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다.

일명, '손목치기' 수법이다.

그가 이런 짓을 저지른 이유는 비록 소액이긴 하지만 스마트폰 액정수리비(약 15만원)를 챙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경찰이 적발한 기간만 2015년 1월부터 2년간.

피해자는 주로 '여성 운전자'들이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박씨가 경찰에 붙잡힌 것은 박씨가 우연히도 한 '자매'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언니가 박씨에게 휴대폰 수리비로 일정 금액을 줬는데, 몇달 뒤 박씨가 자신에게도 접근해 돈을 요구하자 동생이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것.


kakao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박씨는 친동생 명의의 계좌번호를 통해서 수리비를 받았는데 경찰이 이 계좌를 추적해 보니 박씨에게 당한 이들의 추정 피해액은 무려 '1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진술 거부 등으로 피해자 200명, 피해액 2400만원만 특정할 수 있었는데..이렇게 확인된 피해자의 78%(156명)는 여성이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소규모 사단법인에서 일을 도우며 월급을 받긴 했지만 생활비로 부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경제 8월 31일)

경찰에서 박씨는 여성들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커피를 같이 마시자고 하는 등 여성을 꼬드길 목적도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연합뉴스TV 8월 31일)

박씨는 하루에 2~3차례씩 손목치기를 저지르고, 피해 여성 한 명과는 약 6개월간 교제도 하는 등 대담한 범행을 이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가벼운 사고라도 현장에서 직접 합의하기보다는 보험사나 경찰에 알려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금융계좌로 입금한 피해자 외에도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급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머니투데이 8월 31일)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