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 이후 약 3만 마리의 동물들이 거리를 떠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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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Y ANIMAL SHELTER
Pets belonging to evacuees sit in a crate at the Delco Center in east Austin, Sunday, August 27, 2017. The Red Cross says, if needed, they are prepared to handle 350 people in the Delco Center. As of Sunday afternoon, a total of 24 dogs, 20 cats, and 5 birds have been registered and volunteers from the Austin Animal Center say they can handle approximately 20 more animals depending on size.Tropical Storm Harvey lashed central Texas with torrential rains on Sunday, unleashing 'catastrophic' flood | SUZANNE CORDEIRO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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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은 인간보다 동물에게 더 가혹한 상황일지 모른다. 자신을 보호하고 보살피던 인간이 재난에 처한 상황이니 말이다. 8월 29일, CBS 뉴스에 따르면, 최근 허리케인 ‘하비’가 휩쓸고 간 미국 텍사스 주에는 약 3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있는 중이다. 텍사스 내 동물보호소는 비상상황이다.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뉴올리언스에 몰아닥쳤을 당시에는 약 60만 마리의 동물이 죽거나, 거기를 떠돌게 됐다. 그러한 비극을 반복하지 않고자 지금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산 안토니오 동물 보호 서비스와 함께 현지에 긴급 동물보호소를 마련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지에는 공간이 부족해 오레곤 주와 워싱턴 주, 메릴랜드 주 등으로 동물들을 옮기는 중이다.

또한 텍사스 주 오스틴 시내에서는 ‘Pets Alive!’ 보호소가 독립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들은 곧 1,000마리가 넘는 동물들을 보호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호소의 대변인은 지난 화요일까지, “169마리의 개와 112마리의 고양이와 그외 40마리의 동물들이 오스틴으로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들은 모두 미처 동물들과 함께 대피하지 않은 사람들이 이후 동물들을 찾으러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 동물과 함께 허리케인에서 탈출한 휴스턴의 사람들(사진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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