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2번째, 총 5번째 그리고 어쩌면 처음' 북한 미사일 발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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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 57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 이 미사일은 북태평양 방향으로 약 2,700km를 날았다. 최대고도는 약 550km.

미사일은 15분을 날아 6시 12분께 훗카이도 에리모 미사키에서 동쪽으로 1180㎞ 떨어진 태평양에 낙하했다.

19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 중 아무런 통보 없이 발사한 건 1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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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번째다. 1998 년 9월 1,2일 아사히신문의 보도를 확인하면, 1998년 8월에 발사된 미사일이 처음으로 일본의 상공을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통과했다. 당시 일본의 상공을 통과한 건 그 유명한 '대포동 1호'. 대포동 1호 이후 사전 예보 없이 일본의 상공을 통과한 것은 19년 만에 두 번째다.

일본 상공을 통과한 예로 따지면 다섯 번째기도 하다.

[사전 통보 없음] 1998년 8월 31일 '대포동 1호'를 함북 무수단리에서 발사, 동북 지방 아오모리현 상공을 통과, 태평양에 낙하.

[사전 통보 있음] 2009년 4월 '은하 2호' 함경북도 화대군 일대에서 발사, 아키타, 이와테 양현 상공을 통과, 1단은 아키타현 앞바다에 낙하, 나머지는 동북 지방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

[사전 통보 있음] 2012년 12월 북한 북서부 동창리에서 '은하 3호' 발사, 오키나와현 상공 통과, 필리핀 동쪽 300㎞ 해상에 낙하.

[사전 통보 있음] 2016년 2월 7일 북서부 동창리에서 '광명성 4호' 발사, 오키나와현 상공 통과, 일본의 남쪽 약 2000km 태평양에 낙하.

[사전 통보 없음] 2017년 8월 29일 불상의 미사일을 북서부 동창리에서 발사, 홋카이도 상공 통과, 에리모 미사키에서 동쪽으로 1180㎞ 떨어진 태평양에 낙하. -문화일보, 뉴스1, 허프포스트JP 종합(8월 29일)

그러나 이는 어떻게 보면 첫번째일 수도 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대포동 1호를 발사한 당시 북한은 대포동1호가 '인공위성 탑재 로켓'이라며 '위성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군사용 탄도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건 처음이다.

SBS는 "북한은 그동안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 발사 각도를 높여 사거리를 줄이는 고각 발사 방식을 택해 왔다"며 "미사일을 정상 각도로 발사해 정해진 사거리를 내는 실거리 방식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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