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뤽 베송 "어린아이와 같이 상상하고 꿈꾸세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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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 BESSON
Pichi Chuang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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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뤽 베송 감독이 어린아이와 같이 꿈꾸라고 조언했다.

2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세계적인 거장 뤽 베송 감독이 출연했다. 뤽 베송은 트럼프를 패러디하며 등장해 웃음을 전했다. 뤽 베송은 "20년 전 첫 방문을 했고 이번에 4번째 방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세련된 디테일이 살아 있는 한국의 건축물과 예술을 사랑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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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작업한 배우 중 최고의 배우는 누군지에 대한 질문에 "최민식은 제 최고의 배우 중 한명"이라며 "정말 대단한 배우다. '루시'를 찍었을 때 최민식은 영어를 한마디도 못했고 저는 한국말도 한마디도 못했다. 손짓발짓으로 설명했다. 함께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다정한 분이 화면에서 그렇게 비열해 보일 수 있다는 그 얼굴의 차이"라며 놀라워했다. 최민식에 이어 밀라 요보비치와 나탈리 포트만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어디서 영감을 얻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사실 저는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자랐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고 바다와 바위 뿐이었다. TV, 인터넷은 당연히 없었다. 돌을 가지고 많은 것을 만들었고 상상력이 풍부해졌다. 아무것도 없다는 현실, 그 현실이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 영감을 준 영화는 "10살 때 본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그 영화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정글북'을 꼽았다.
또한 뤽 베송은 "본인답게 무엇이 됐든 자신을 표현해야한다"며 "내가 한 표현만이 남는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미국 히어로물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10녀 전 나왔던 배트맨 슈퍼맨은 정말 멋졌고 신선했다. 그런 다음에 배트맨은 12편까지 나왔다. 이 히어로, 저 히어로가 있는데 이 친구가 저 친구가 복잡하게 얽히다 보니 길을 잃었다. 창작물이라기보다는 상업물이다. 이제 신선함이 없어서 싫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직접 쓴 많은 대사 중에 스스로도 인상깊은 대사는 무엇일까. 뤽 베송은 "'발레리안' 중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사가 있다. 사랑에 빠진 두 주인공의 대사. '난 너를 위해 죽을 수도 있어' '날 위해 죽지 말고 나를 믿어줘' 연인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뤽 베송은 존경하는 거장 영화감독으로 스탠리 큐브릭, 마틴 스코세이지, 구로사와 아키라, 프란시스 코폴라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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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좇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어렸을 적의 우리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 나이를 먹고 사회에 속하면서 점점 나빠진다. 어린아이에게 꿈을 묻는다면 '하늘을 나는 거'라고 한다. 어른들은 새차라고 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우리는 천진난만함을 잃고 상상하는 힘을 잃어버린다. 사람들이 저에게 철없다고 하지만 저는 어떻게 꿈을 꾸는지 기억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