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계 대부' 조동진이 별세했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포크계 대부 고(故) 조동진이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동진은 28일 오전 3시34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그럼에도 고인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내달 16일 열리는 '꿈의 작업 2017 - 우리 같이 있을 동안'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4

조동진은 지난 1966년 미8군 록밴드로 음악을 시작했고 지난 1979년 1집 '조동진: 행복한 사람/불꽃'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통기타 가수로 어덜트 컨템포러리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제비꽃' '나뭇잎 사이로' 등 히트곡을 냈고 1980년대를 대표하는 레이블 '동아기획 사단'을 운영했다. 동아기획에서는 들국화, 시인과 촌장, 장필순 등의 아티스트의 명반을 냈다.

1

특히 그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포크음악을 이끌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동생 조동익과 장필순, 박용진 등과 함께 하나음악을 운영했고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주최해 대학 싱어송라이터 원석을 발굴하기도 했다. 지난 1996년 5집 '조동진5: 새벽안개/눈부신 세상'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진 않았지만 지난해 11월8일 새 앨범 '나무가 되어'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 30일이다.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