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의 '정규직 전환 반대 입장'에 대한 기간제교사연합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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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현재 근무 중인 기간제교원의 일괄적이고 즉각적인 정규직 전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잠정 입장을 밝혔다. “상시·지속적으로 근무하는 기간제교원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기간제교원 차별을 해소하고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사실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이어 전교조까지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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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는 8월 26일, 전교조의 입장 발표에 대해 "정부의 최종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기간제교사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보수적 교원 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정규직화 반대 서명을 받는 상황에서 전교조마저 정규직화에 반대한 것에 실망감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한다면서 기간제교사들의 일괄적이고 즉각적인 정규직 전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모순된 주장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전교조가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근무하는 기간제 교원은 정부가 책임지고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부의 고용안정 보장을 주장한 것은 기간제교사들을 분열로 이끄는 매우 위험한 주장이다.

“턱없이 부족한 정규교원 증원이라는 맥락에서 보면 기간제교사 정규직 전환은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예비교사의 이해관계와 절대 충돌하지 않는다.”

전교조는 9월 2일 열리는 전국대의원회의에서 입장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