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들이 헤어지기 직전에 하는 싸움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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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 FIGHT
1980s BRIDE AND GROOM STANDING BACK TO BACK HOLDING DUELING PISTOLS (Photo by H. Armstrong Roberts/ClassicStock/Getty Images) | H. Armstrong Roberts/ClassicStock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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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들이 헤어지는 이유는 다 서로 다르다. 그러나 헤어지기 직전에 하는 싸움들은 상당히 비슷한 경향이 있다.

결혼 세라피스트들이 ‘커플들이 헤어지기 직전에 하는 싸움’ 7가지를 꼽았다.

1. “우리는 룸메이트 같아”

생일 기념 섹스만으로 유지될 수 있는 결혼이란 드물다. 섹스를 중요시하지 않는 커플들도 있지만, 만족스러운 관계에 있어 섹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섹스가 뒷전으로 밀리면 “난 우리가 룸메이트 같다고 느껴져.”라는 불만이 나오기 마련이라고 뉴욕의 세라피스트이자 웹 쇼 ‘Sex Esteem’의 호스트 사리 쿠퍼는 말한다.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성적 전율이 사라졌다고 알리는 것이며, 성적 접촉이 부족한 것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상대가 성적 연결을 새롭게 할 의지가 없다면, 커플은 곧 헤어지게 될 수 있다.”

2. “우린 애초에 사귀지 말았어야 했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커플은 보통 처음 사귀게 되었을 때를 좋게 기억한다. 부정적인 기억들을 끄집어 낸다면(“우리가 사귄지 2개월 됐을 때 당신이 날 공항에 데리러 나오는 걸 깜빡했던 거 기억나?”) 미래가 밝지 않다고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결혼 및 가족 세라피스트 카리 캐롤은 말한다.

“긍정적인 기억들이 사라지는 것은 감정적으로 서로 거리를 두고 있다는 신호다. 그들은 과거를 고쳐 쓰며, 이 관계는 처음부터 잘못될 운명이었다고 스스로에게 확신을 주고 있다.”

관계를 지키기 위해서 캐롤은 커플들에게 좋은 때를 기억하라고 말한다. 하다못해 예전에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들이라도 보라고 한다.

“부정적인 사고의 유혹에서 벗어나 낙관적 시각을 갖게 된다.”

3. “네가 그렇게 느낀다니 미안하다”

사과는 진심이어야 의미가 있다. 배우자와 열을 올리며 싸운 다음 “네가 그렇게 느낀다니 미안하다.”고 말한다면, 상대의 감정을 무시하고 사과 아닌 사과를 하는 셈이라고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세라피스트 다니엘 케플러는 말한다.

“이런 사과는 긴장을 낮추지 못하는, 상대를 경멸하고 잘난 척하는 발언으로 들린다. 상대의 감정에 대해 사과한다는 것이 상대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뜻은 아니다. 수습해보려다 실패하는 것은 불행한 미래를 알리는 징후 중 하나다.”

4. “넌 늘 그런 식이야”, “넌 절대 ~를 안 해”

싸울 때 싸잡아 비난하는 발언은 하지 말자. “넌 네 친구들을 만날 때 날 데리고 가는 일이 절대 없어.”, “넌 늘 설거지감을 잔뜩 쌓아놓고 내가 씻게 만들어.” 같은 말들이다.

‘절대’, ‘언제나’ 같이 일반화하는 단어를 써서 비난하면 상대가 분한 마음이 들고 싸움이 커진다고 플로리다 주 보카 레이턴의 결혼 및 가족 세라피스트 마니 포이어먼은 말한다.

“자신이 극단적인 단어를 쓰고 있다는 걸 깨닫고 멈추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정말 그렇다고 믿게 되기도 한다. ‘그는 언제나 내가 아니라 자기 어머니 편을 들어.’ 같은 경우다. 이에 따라 관계에 큰 손상이 갈 수도 있다.”

5. “넌 왜 싸우다 말고 나가버려?”

둘 중 최소 한 명이 상대에게 담을 쌓고 있음을 의미한다. 포이어먼은 이는 어떤 관계에서도 큰 잘못이라고 말한다. 이는 한쪽이 너무 기분이 상해서 입을 닫고 싸움에서 발을 빼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한쪽이 싸움에서 발을 빼고 해결하지 않으려 하면 문제는 커진다. 압도되어 긴장을 풀고자 발을 빼는 경우도 있지만, 다시 대화를 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는 있어야 한다.”

한쪽이 벽을 쌓고 충돌을 피하려 한다면 “곧 헤어지게 될 수 있다”고 한다.

6. “내가 집안일을 거의 다 하잖아”

늘 설거지감을 쌓아두는 것은 생각보다 결혼에 큰 타격을 준다. 2015년 앨버타 대학교 연구에 의하면 보다 평등한 관계의 커플이 만족도가 더 높으며 집안일을 나눠하지 않는 커플에 비해 섹스를 더 자주 한다.

결혼 세라피스트 캐롤은 이를 직접 목격했다.

“내가 세라피를 맡은 부부들의 경우 집안일에 대한 싸움은 더 깊은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도 이어진다. 보통 관계 내의 권력 불균형과 연관이 있다. 한편 권력 관계가 공정하고 균형이 맞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특정 집안일이나 책임을 맡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

“모든 로맨틱한 관계의 핵심에서는, 사람들은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고 감정적으로 깊이 이해받길 원한다. 집안일을 함께 하는 것은 당신이 상대를 가치있게 생각하고 아낀다는 걸 보여준다.”

7. “난 이제 싸우기 싫어”

패러독스처럼 들리겠지만, 싸움이 사라지는 것은 이별의 시작을 알리는 경우가 많다고 뉴욕의 결혼 및 가족 세라피스트 에이미 베겔은 말한다.

“감정적 이혼을 상징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감정이 너무 멀어져서 아무래도 좋은 상태가 된 것이다. 한쪽이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할 때면, 상대가 내 말을 듣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으면 내적인 분열이 심해지고, 그럴 때 이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허핑턴포스트US의 7 Fights Couples Tend To Have Right Before A Breakup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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