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흉기 난동 사건으로 7명 부상(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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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러시아 북부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IS는 19일 선전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러시아 수르구트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자는 이슬람국가의 전사"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수르구트 도심에서는 한 남성이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7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용의자는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현지 경찰은 아직까지 IS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혀 왔다.

이에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가 아닌 일반 형사 사건으로 다뤄왔다. 당국은 용의자가 1994년생 지역 거주민이며, 현재 정신질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IS의 배후 주장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 상원의 국방위원회 부의장인 프란츠 클린트비치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IS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의심스럽다. 이게 단순 홍보인지 아닌지 알기가 불가능하다"며 "나는 수르구트 사건과 IS와 유관하다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야권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는 트위터를 통해 수사 당국의 태도를 비판했다. 나발니는 "누군가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죽이려고 칼을 들고 돌아 다닌다. 이게 테러공격이 아니라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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