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성 강제 성매매 알선 한국남성이 '인신매매' 혐의로 방콕에서 체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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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방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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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성 20명을 한국에서 강제로 성매매하게 한 한국인 남성이 방콕에서 체포됐다고 방콕포스트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일 태국 경찰은 태국인 여성 인신매매 혐의로 39세 용의자 김씨를 지난 17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김씨는 방콕 수쿰빗 아파트에 머물다 그 자리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한국 경찰과의 공동 수사로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에서 범죄 조직에 가담한 김씨는 태국 여성들에게 한국에서 안마사로 일하도록 지원해준다고 속여 한국으로 데려온 뒤 성매매를 강요했다. 김씨 일당은 여성들의 여권을 빼앗고 늘상 감시해 탈출 시도를 완전히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특수 수사팀은 "여성 20명 이상이 지난 2~3년간 한국 범죄 조직에 속임을 당했다"면서 피해자는 대부분 25~40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공범들이 대부분 제3국으로 도피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한국과 태국 경찰의 공동 수사 아래 지난 2월 23일 한국 국적 8명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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