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과 박형준이 '문재인 정부 100일'에 내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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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문재인 정부 100일'을 평가했다.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 작가와 박 교수는 '문재인 정부 100일'에 대한 평가를 나눴다. 마침 이 날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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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김구라는 "문재인 정부 지지율은 역대 최고치"라고 말했다. 실제로 문대통령의 지지율은 8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박 교수는 "기본적으로 기저 효과도 있다"라며 "이전 정부에 워낙 국민적 실망이 컸는데 새로운 정부가 등장하면서, 국민들이 비교적 소통을 많이 하는 대통령을 편하게 느낀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전했다.

유 작가는 "어떤 분은 후유증을 호소하더라. 일하는 걸 보는 게 적응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사실 아직은 비교가 어렵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두 달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으로 출범한 정부와 비교하려면 지금보다 두 달은 더 가야 한다"고 밝혔다.

개별 정책에 대한 지지율도 높은 것에 대해 박 교수는 "밴드왜건 효과에 따른 쏠림 현상도 있다고 본다"라며 "인지 프레임이 설정되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계기가 있는 정책이 아닐 경우 지지율과 비슷하게 나온다. 이건 정책 효과가 나올 때 다시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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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사람은 영화 '택시운전사'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전 전 대통령은 '택시운전사'에서 계엄군이 시민을 사격하는 장면이 날조됐다고 주장했는데, 박 교수는 전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언급했다. 박 교수는 "회고록에 있는 '전두환이 5·18에 관여하지 않았다',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내용은 왜곡 서술이 인정돼 판매가 금지됐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에 대해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는 수준"이라며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해 유죄 선고 받은 분들의 재심 재판에서 관련 사실들이 다 인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회고록에 북한 군얘기 써놓은 것과 관련해 잘 어울리는 사자성어가 있다"라며 '자가당착'을 언급했다. 박 교수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회고록이 아닌 참회록"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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