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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16일 22시 15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8월 16일 22시 15분 KST

경남 밀양에서 최초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정체(사진)

전라도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비단벌레'가 처음으로 경남 밀양시 일대에서 발견됐다.

뉴스1에 따르면, 16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기초생태연구 연구사업 조사 과정 중 비단벌레를 경남 밀양시 일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비단벌레가 발견된 곳은 주변에 재약산, 천황산 등이 있어 수목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잘 보존된 지역.

비단벌레는 그동안 2010년 변산반도국립공원, 2012년 내장산국립공원 등 생태적으로 잘 보존된 호남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됐으며,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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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3~4cm 정도의 딱정벌레목 곤충인 비단벌레는 전체적으로 초록색이며 금속성 광택이 강해 매우 화려하다.

비단벌레가 '멸종위기'에 처하게 된 것은 바로 이 '화려함' 때문이다.

인간들이 화려한 색감의 비단벌레를 '장신구'에 쓰기 위해 남획해 왔기 때문.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그동안 보고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첫 발견인 만큼 의미가 크며, 향후에도 비단벌레의 생태계 보전 연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경향신문 8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