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러츠빌에 대한 오바마의 아름다운 트윗이 역대 최다 '좋아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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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일어난 폭력사태에 대해 주말에 쓴 트윗은 역대 최다 ‘좋아요(likes)’을 받았다.

barack obama

12일 밤에 오바마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말을 인용한 트윗들을 올렸다.

“타인의 피부색이나 배경이나 종교 때문에 타인을 증오하도록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증오를 배워야 증오할 수 있다. 증오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사랑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

“...사람의 마음에 있어 사랑은 증오보다 더 자연스럽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 넬슨 만델라


오바마가 다양한 인종의 아기들에게 미소짓고 있는 사진과 함께 올린 첫 트윗은 좋아요 290만 개를 넘었다. 예전 최고 기록은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난 뒤 아리아나 그란데가 올렸던 트윗으로, 270만 개였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낙담했다. 너무나 유감이다. 할 말이 없다.

charlottesville

11일 밤(현지시각),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시위 현장.

제임스 알렉스 필즈 주니어(20세)는 8월 12일에 백인 우월주의자 단체들이 연 ‘우파 단합’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차를 몰고 돌진했으며, 32세의 헤더 하이어가 사망했다. 그 몇 시간 뒤에 오바마는 만델라의 자서전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에서 발췌한 글을 트윗에 올렸다. 12일에 출동했던 헬기가 샬러츠빌 교외에서 추락하여, 주 경찰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샬러츠빌의 충돌에 대해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여러 편들이 보여준 지독한 증오, 편견, 폭력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 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일어나던 일이다. 도널드 트럼프 때문도, 버락 오바마 때문도 아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있던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에 방영되는 TV에서 한 말이다.

트럼프는 12일 여러 개의 트윗을 올렸으나, 백인 우월주의 극단주의자 단체를 구체적으로 규탄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모두 단합하고 증오가 상징하는 모든 것을 규탄해야 한다. 이런 류의 폭력은 미국에서 사라져야 한다. 모두 하나가 되자!

트럼프가 12일에 올린 샬러츠빌 관련 트윗 중 15일 아침까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트윗은 19만 개 정도를 기록했다. 나머지 트윗들은 12만 5천을 넘지 않았다.

12일에 보인 반응에 대해 공화당과 민주당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트럼프는 14일에 백악관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발언했다. “인종차별은 악이다. 인종차별의 이름으로 폭력을 유발하는 자들은 범죄자이고 폭력배이다. 여기엔 KKK, 네오 나치, 백인 우월주의자들, 그외에 우리가 미국인으로서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해치는 증오 집단들이 포함된다.”

그러나 그는 다음날인 15일, 입장을 번복해 반대 시위대를 "매우, 매우, 폭력적인 단체"로 지칭한 뒤 "양쪽 모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Obama’s Beautiful Charlottesville Tweet Is Second Most Liked Ev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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